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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방지 최선책은 사전예방이다
이름 관리자 waterindustry@hanmail.net 작성일 2014.05.01 조회수 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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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방지 최선책은 사전예방이다

[출처 = 워터저널(www.waterjournal.co.kr) 2014년 5월호 / 데스크칼럼]

 
▲ 배 철 민 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장/워터저널 편집국장
봄철 때 이른 고온현상으로 주요 강과 하천·호수의 수온이 예년보다 높아져 수질관리 및 녹조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의 지난 3월 평균기온이 섭씨 7.9도(평년 5.7도)로 10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4월에도 24일의 서울 최고기온이 섭씨 26.2도로 평년(18.9도)보다 7.3도나 높았다. 게다가 지난해 여름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4대강 수계 주요 댐의 저수율은 최근 5년 중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계속되는 가뭄과 이상기온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수질관리 및 녹조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지난달 초 금강 공주보 주변에 수질예보 관심단계가 발령되는 등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르게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녹조는 일반적으로 수온, 일조량, 질소(N)·인(P) 같은 영양분, 유속(流速) 등 4가지 조건이 맞아야 발생한다. 특히, 녹조현상의 주범인 남조류(藍藻類)는 수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섭씨 20도에서 번식하기 시작하여 섭씨 25∼30도에서 대량 번식한다.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5월∼6월의 기상 전망을 보면, 기온은 예년(섭씨 17∼25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내다봐 수질관리에 어려움은 물론 녹조가 빨리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녹조발생으로 가장 민감한 부분은 먹는 물이다. 남조류에는 간질환 유발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을 분비하는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이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수온상승으로 남조류가 급증할 경우 마이크로시스티스도 검출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실제로 지난해 8월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영산강과 금강의 물을 떠다 서울의 한 대학 연구실에 의뢰해 성분 분석을 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티스가 검출됐다”는 방송이 나간 후 4대강 식수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었다. 

물론 녹조는 고도정수처리를 하면 100% 걸러 낼 수 있고, 일반 정수처리과정인 응집, 침전, 여과에 의해서만도 57∼97%까지 제거되며, 활성탄 및 염소 소독으로 완전히 제거된다. 그러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지 않은 노후정수장에서는 맛·냄새 유발물질인 2-MIB(2 메틸이소보르네올), 지오스민(Geosmin)이나 마이크로시스티스와 같은 독성물질을 걸러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정부에서 녹조가 발생해도 정수처리를 강화해 수돗물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시민들의 식수원 불안은 여전하다.

녹조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발생 요인이 되는 질소·인과 같은 영양염류(營養鹽類)의 유입을 억제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폐수처리장의 총인처리를 강화하고, 도시와 농촌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 및 가축분뇨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녹조발생 원인 규명을 위한 연구와 녹조 제거 기술개발에도 힘써야 한다. 조류를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첨단 융·복합 기술이 개발될 경우 강·하천·호소의 조류에 대한 광역 정보 확보가 가능하게 돼 녹조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녹조가 만발한 후에 제거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사후 제거에 주력되어 있는 패러다임을 사전예방으로 전환하는 것이 급선무다. 물론 녹조의 사전예방 대책은 상당히 어렵다. 4대강 본류가 홍수방지와 수자원 확보가 목표라면, 지류만큼은 수생태 복원을 통해 조류발생을 억제하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특히, 정부 부처간 공조와 협력,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온 국민의 동참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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