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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해외진출 전문가포럼] 동남아시아 물시장 진출 방안
이름 관리자 waterindustry@hanmail.net 작성일 2015.05.06 조회수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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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물시장 진출방안-배철민 센터장.pdf

[Issue&Forum] 상수도 해외진출 방안

“동남아 물시장, ‘적정기술’로 공략해야”

현지 환경 적합 기술 개발하여 ODA·EDCF 등 공적자금 활용을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나 산업단지에 ‘적정기술단지’ 조성 필요
 
   
▲ 배 철 민
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장
워터저널 편집국장
Part 03. 동남아시아 물시장 진출 방안
 
본 원고는 서울시상수도연구원 주최로 지난 4월24일 열린 '상수도해외진출 전문가 포럼'에서 패널로 참석하여 토론한 자료입니다.
 
‘상수도 해외진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전문가 초청 포럼에서는 북한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상수도 현황과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의 상수도 진출방안, 국내 상하수도 기업들의 해외진출 사례와 해외진출을 위한 민·관·연 국제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나 공공기관 등이 중점적으로 공략해야 할 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최근 물산업 동향과 이들 국가의 물시장을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얘기하려고 한다.

하수처리율 42%…개선 위한 투자 활발
■ 중국 중국은 빠른 도시화와 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물소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량이 부족해 13억6천만 인구 중 2억6천만 명이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또, 2000년 이후 공급 가능한 취수원이 매년 13%씩 감소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가 빈발해 물 공급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2020년에는 중국 인구가 약 14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인구 중 절반에 가까운 46%가 살고 있는 수도 베이징(北京)을 비롯해 텐진(天津) 등 북부지역의 수자원량은 중국 전체의 20%에 불과해 향후 물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국은 지난 2011년부터‘China Water Development Project’를 세워, 물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농촌 및 도서지역 주민 3억 명에게 안정적인 물공급 △산업용수 사용을 2010년 대비 30%로 절감 △도시지역 하수처리율을 85%까지 향상 △처리된 하수 중 20% 이상을 재사용하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중국의 상수도 공급 인구는 약 9억2천만 명으로, 상수도 보급률은 88%에 이르지만, 하수처리율은 약 42%에 불과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중국의 하수처리율은 약 42%에 불과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 물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동북 3성’인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사진은 지린성 옌지시 옌지하수처리장.
중국 정부, 물시장 정책 폐쇄적
 
지난해 중국 물시장 규모는 약 69조3천억 원이었으며, 연평균 8∼9%씩 성장세를 기록, 오는 2018년에는 100조 원이 될 전망이다. 상수도 시장의 경우 지난해 22조 원에서 2018년에는 약 30조 원, 하수시장은 약 2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담수화 시장도 1조1천억 원 규모로 현재보다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중국 물시장은 규모와 성장성 측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시장임에 분명하나, 중국정부의 폐쇄적인 시장정책으로 해외기업들의 접근이 힘든 실정이다. 과거 기술력이 부족했던 시기에는 외국기업에 대해 우호적이었으나, 자국 기술이 축적됨에 따라 외국기업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기술력이 필요한 하수처리 분야와 하수처리수 재사용 분야에만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나머지 부분은 지방정부 소유 기업들이 과점하고 있다.

담수화 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개방도를 보이고 있으나 기술적 파트너 또한 소수 지분 투자에 국한하고 있다. 베올리아와 같은 다국적 물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결실을 맺지 못하고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 태국은 지난 2011년에 4개월간 이어진 폭우로 수도 방콕은 물론 국토의 절반이 물에 잠기는 대재앙을 겪은바 있어, 향후 태국의 물산업은 식수원 개발이나 홍수 등에 대비한 물관리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동북 3성’ 집중 공략 필요
 
따라서, 중국 상하수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물부족이 심한 ‘동북 3성(東北 3省)’인 랴오닝성(遼寧省), 지린성(吉林省),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9월 30일, 한국수자원공사는 중국 지린성 옌지시(延吉市) 산하 공기업인 수무집단유한공사와 170억 원 규모의 상수관로 누수저감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옌지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량의 편중과 편차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댐 개발 등을 통한 신규 수자원 확보가 어렵고 수도시설 노후화, 운영관리기술 낙후 등으로 땅 속으로 새는 수돗물이 많아 170억 원을 투입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향후 5년간 수도관망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옌지시 등 ‘동북 3성’에는 우리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중국의 다른 지역보다 접근이 쉽다. 특히, 중국·러시아·북한 등은 3개 나라 국경이 있는 두만강 하류인 지린성 훈춘시(琿春市) 등에 국제관광구역을 공동으로 조성할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게다가 북한 나진과 선봉지역이 경제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이 지역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면,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도 활발해 질 것이다. 또한, 통일 후 북한 북쪽 지역의 상하수도 시설 구축을 위한 접근도 쉬워질 것이다.

다음은 우리나라가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할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다.
 
3∼4년내 대규모 상하수도 시설 건설
■ 인도네시아 인구가 2억4천만 명으로 세계 4위인 인도네시아의 경우, 상하수도 시설이 취약해 인구의 21%만이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하수처리 혜택을 받는 인구는 2%에 불과하다.
2018년까지 상수시장 규모는 3조6천300억 원, 하수시장은 1조4천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많은 인구와 빠른 경제성장 속도를 고려하면 인도네시아는 물산업 성장 요인이 매우 높은 국가이다.

인도네시아의 상하수도 사업은 주로 ADB(아시아개발은행), 월드뱅크(World Bank) 등의 ODA(공적원조개발) 자금을 활용해 소규모 상수도나 하수도 처리시설을 건설하고 있지만, 물 사용량이 급증하여 3∼4년 안에 대규모 상하수도 시설들이 건설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기업들에게도 참여 기회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물관리 분야 집중 투자 예상
■ 태국 태국은 국영 물기업을 중심으로 물산업이 운영되고 있어, 외국기업의 시장 참여가 많지는 않다. 민간기업들도 BOT(build operation transfer) 방식으로 사업 참여는 가능하나, 대부분 태국 기업들이 수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에 4개월간 이어진 폭우로 수도 방콕은 물론 국토의 절반이 물에 잠기는 대재앙을 겪은바 있어, 향후 태국의 물산업은 식수원 개발이나 홍수 등에 대비한 물관리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홍수방지 등 기존 치수 중심의 건설사업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치수·이수·환경 등 선진 물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종합 물관리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사업비도 당초 11조 원에서 약 30조 원으로 크게 확대돼, 지금은 답보상태인 태국 물관리 사업에 한국수자원공사의 참여는 확실하다고 한다.
 
물 인프라 구축 활발…국내기업 참여 기회
■ 베트남 동남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 환경산업 및 물산업 교류가 가장 활발한 베트남은 상하수도와 관련된 투자 금액의 상당 부분을 인도네시아처럼 ADB나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의 도움을 통해 건설하고 있다.

도시지역의 20% 가량만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고, 전체 물 사용량의 10%만이 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는 실정으로 상하수도 시설이 열악하다. 그렇지만 자동차, 전자, 의류 등 선진국의 OEM 방식 생산시설이 베트남에 많고, 경제성장에 따른 도시화로 베트남 물 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2018년까지 베트남의 물시장 규모는 1조450억 원으로, 연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수시장의 신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하수시장도 연간 17%씩 성장이 예상되는 등 물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 해외기업들의 베트남 물시장 참여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국내 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페루에 현지 적합 정수장 설치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남미 페루 찬차마오시에 현지 운영이 적합한 소규모 정수장을 설치해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27일 열린 찬차마오시 신라몬정수장 준공식 모습.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2월, 남미 페루의 인구 20만 명이 거주하는 찬차마오시에 소규모 상수도 시설을 설치했다. 찬차마오시의 시장은 ‘남미 최초의 한인 시장’인 정흥원 시장으로, 서울시 상수도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012년 5월 서울을 방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난지물재생센터 등을 방문해 수돗물 공급 과정과 하수처리 시설을 견학했으며, 청계천도 둘러보았다.

당시 이틀간 동행 취재를 한 적이 있다. “서울에 오셔서 가장 감명 깊게 보았던 것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했더니, “영등포 정수장에 설치되어 있는 병입 수돗물인 ‘아리수’ 생산시설”이라고 답했다.

수돗물을 패트(PET)병에 넣어서 생수처럼 공급하는 것을 보고 “페루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것”이라고 했다. 또,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에 설치된 막여과 정수처리 플랜트를 둘러보고는 “시설이 매우 좋지만, 우리 시에 설치를 해주어도 기술력이 부족해 운영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정흥원 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현지에서 운영이 적합한 소규모 정수장을 찬차마오시 몇 곳에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고, 서울시에서는 2013년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2월 1단계 사업을 완공했고, 오는 2018년 완공 목표로 2, 3단계 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저개발국가에 적정기술로 접근 필요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도 우리나라가 집중적으로 공략할 물시장이다. 비록, 이들 나라는 저개발국가이지만, 그들 나라에 적합한 적정기술을 가지고 물시장을 공략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지난 4월 16일 ‘제7차 세계물포럼’ 부대행사로 환경부 주최로 대구 EXCO에서 열린 ‘국가 물산업 크러스터’ 조성 관련, ‘물환경산업 정책포럼’ 토론회에서도 “‘국가 물산업 크러스터’에 적정기술 관련, 테스트베드(실증화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환경부에 건의한 적이 있다.

현재, KOICA나 한국수출입은행, 환경산업기술원, 구호단체 등에서는 ODA 자금이나 EDCF(대외협력기금) 등을 활용해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저개발국가에 소규모 먹는물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정흥원 시장의 얘기처럼, 저개발국가에 멤브레인을 이용한 상하수도 처리시설이나 장치를 설치해도 전기시설이 부족하고, 운영자의 운전 미숙 등으로 사용을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현지를 다녀온 구호단체 관계자나 선교사들에게 많이 들었다.

상하수도 관련 적정기술로는 △빗물을 저장한 후 정화하는 식수시설 △무동력 마을 간이상수도 시설 △태양광을 이용한 소규모 정수처리 및 오·폐수 처리 시설 등이 있다.
 
   
 
   
▲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은 저개발국가로 상하수도 시설이 매우 열악해 현지에서 사용이 적합한 적정기술로 공략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단지’나 전국에 산재한 산업단지 등에 벤처단지처럼 적정기술단지를 조성해 현지 환경에 적합한 적정기술들을 개발하여 ODA 자금이나 EDCF 기금을 활용해 저개발국가나 개발도상국에 보급을 하면, 많은 금액은 아니더라도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고, ‘나눔기술’을 통해 국가 이미지도 높아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이들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더 큰 플랜트도 수주할 수 있다. 따라서 서울시를 비롯해 광역 시·도나 환경산업기술원 등 공공기관에서는 적정기술단지 조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워터저널』 2015년 5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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