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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포저 사용 단계적 허용이 바람직하다
이름 관리자 waterindustry@hanmail.net 작성일 2012.06.04 조회수 1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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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포저 사용 단계적 허용이 바람직하다
 
[출처 = 워터저널(www.waterjournal.co.kr) 2009년 8월호 / 데스크칼럼]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나온 음식물쓰레기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관련 민원은 겨울철을 제외하곤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여름철에는 제때 처리하지 않을 경우 부패로 인한 악취를 호소하는 민원이 각 지자체마다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음폐수)의 해양투기가 금지되는 2013년부터는 민간 처리업체의 수거 및 처리가 원활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음식물쓰레기 대란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1995년 이후 사용을 금지한 주방용 오물분쇄기(디스포저)의 도입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디스포저’란 음식물쓰레기를 잘게 갈아서 물과 함께 하수구로 흘려보내는 장치로,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부터 1995년 사이에 판매·사용을 허용하여 국내에 2만4천여 대가 보급됐다. 그러나 분쇄물이 하수관거 내 퇴적으로 인한 악취발생, 수질오염 가중 등으로 인해 사회문제화 되면서 1995년 이후부터 사용을 금지해왔다.

환경부는 음식물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국민들의 요구가 있어 왔고, 하수도시설이 많이 개선됐기에 완전 분류식 하수관거가 설치된 지역에 한해 디스포저 사용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도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보다 편리해 주민의 호응이 높은 주방용 오물분쇄기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올 초 노원구 191가구에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시범으로 설치했고, 강서구 아파트단지에도 시범운영을 추진 중이다.
디스포저를 사용하면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에 따른 악취 및 비위생성 등의 문제 해결은 물론 쓰레기를 감량화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담당하는 주부들 절반은 디스포저 사용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리서치21이 지난 2∼3월 전국 주부 1천500명을 대상으로 ‘가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 허용’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찬성이 41.7%로 반대(27.9%)보다 많았다. 또 디스포저 사용을 허용시 사용하겠다는 주부들은 49.1%로 절반에 가까웠다. 

올해 초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서울시내 1천52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음식물쓰레기 처리가 제일 고민거리’라고 답한 가구가 절반(50.7%)을 넘었으며, 이들 가구중 82.8%는 ‘디스포저를 사용하겠다’고 답변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덴마크 일본 등 환경선진국에서는 디스포저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하수처리, 수질오염 등의 문제로 1970년대에는 사용을 금지시켰지만 조사연구, 현장적용 및 평가 등을 거쳐 다시 허용했다. 뉴욕시는 분류식 하수관거가 설치된 지역은 1971년에, 합류식 지역은 1997년에 각각 허용했는데 분쇄된 물질을 전처리 없이 하수도에 직투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일본은 1980년대 환경문제 제기로 사용이 자제됐으나, 전처리 시스템 연구·개발을 통해 1998년부터 사용이 다시 허용됐다. 동경시의 경우 현재 디스포저 보급률은 약 1%로 추정되고 있으며, 처리방식은 직투입 형식과 전처리 형식 중 해당 지자체에서 선택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디스포저 사용으로 인한 폐해도 만만치 않다. 우선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감량화 정책에 반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많은 예산을 들여 설치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시설이 무용지물이 될 우려가 있다.

또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합류식 하수관에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하수관 내 하수 흐름 방해, 악취 및 수질오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하수처리 비용도 증가한다.

따라서 디스포저는 생활의 편리성과 위생성 등을 고려하여 국민이 음식물쓰레기의 처리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현재의 하수도 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철민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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