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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샘물, 수질·품질관리 강화해야 한다
이름 관리자 waterindustry@hanmail.net 작성일 2012.06.04 조회수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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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샘물, 수질·품질관리 강화해야 한다
 
[출처 = 워터저널(www.waterjournal.co.kr) 2011년 5월호 / 데스크칼럼]
 
보통 먹는 샘물은 더위가 시작되는 5∼6월부터 매출이 오르기 시작해 7∼8월이 성수기로 가장 큰 매출이 발생한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구제역 사태와 일본 동북부 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사고 여파로 비수기임에도 큰 폭의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농심), ‘아이시스’(롯데칠성음료), ‘동원샘물 미네마인’(동원F&B), ‘석수’·‘퓨리스’(석수와퓨리스), ‘풀무원 워터라인’(풀무원샘물) 등 국내 유명브랜드 제품의 올 1∼3월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고 40%에서 적게는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먹는 샘물시장은 2006년 3천500억 원, 2007년 3천960억 원, 2008년 4천400억 원, 2009년 5천억 원, 2010년 약 5천500억 원(추정치) 규모로 매년 10% 정도 성장했다. 올해에는 국내 구제역 사태 및 일본 원전 방사능 누출 여파로 지난해보다 15% 이상 신장한 6천2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은 시설 및 제조과정에서의 위생관리 소홀로 시판 중인 제품에서 유해화학물질과 잠재적 발암가능물질, 일반세균 등이 검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건강이 위협 받고 있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이 지난 1월 전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먹는 샘물 17개 제품을 대상으로‘먹는 샘물 수질 위생 안전성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6개 제품(35%)에서 아세트알데히드 등 유해화학물질이, 9개 제품(53%)에서는 일반세균이 각각 검출됐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원수에 포함되어 있는 총대장균군, 일반세균 등 미생물 살균을 위해 오존처리 등 후처리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또 다른 오염물질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 검사결과, 17개 제품 중 5개 제품(29%)에서 브롬산염이 검출됐다. 브롬산염은 고농도로 장기간 노출 시 암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잠재적 발암가능물질’로 WHO(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캐나다, EU 등에서는 먹는물 기준으로 0.01mg/L를 설정,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0.01mg/L은 건강한 성인이 70년 동안 동일 농도를 지닌 생수를 매일 2L씩 먹었을 때 1만 명당 한 명이 암에 걸리는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브롬산염에 대한 수질기준을 정하지 않고 있다가 먹는 샘물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되자 2009년 9월부터 먹는 샘물 수질기준(0.01mg/L)에 추가시켰다.

먹는 샘물 업체들은 또 함량을 과대 표시하거나 동일 라인(취수정)에서 생산한 제품임에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는 등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이 17개 브랜드에 표시된 칼륨(K)·칼슘(Ca)·나트륨(Na)·마그네슘(Mg)·불소(F) 등의 함량 표시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6개 제품(35%)이 달랐고, 3개 물질 이상이 불일치한 제품도 3개나 됐다.

또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지난 2월 시중에 유통되는 10개 제조사 15개 제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형 마트 내 먹는 샘물의 판매가격이 2L(리터)짜리는 최고 460원, 0.5L는 120원이 차이가 났고, 동일 취수정의 샘물이라도 브랜드가 다를 경우 최대 1.5배까지 가격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22일 국회환경포럼이 주최한 ‘먹는 샘물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온 전문가들은 현재 먹는 샘물에 대한 수질검사 주기가 부족하고 관리가 소홀한 만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수질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동일 라인에서 제조되는 제품의 가격차 문제는 ‘1수원지 1브랜드’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일본 방사능 문제로 인해 먹는 샘물 시장은 특수를 맞았다. 그러나 일부업체들은 수질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수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업체들은 가격, 시장 점유율 등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수질이나 품질관리에는 등한시한 부분이 있다.

감독기관에서는 제조업체에 대한 수시 점검, 유통제품 수거검사 강화 등을 통해 수질 및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업계도 스스로 규정을 지켜 국제적인 먹는 샘물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배철민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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