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하수도 처리기술 연수회 및 선진 수처리 시설 시찰’ 행사가 지난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4박6일간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열렸다.

물 재이용의 성공적 사례로 세계인의 주목을 끌고 있는 싱가포르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및 해수담수화 시설 운영사례 등 선진 수처리 기법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나라 운영사례와 비교 분석하여 개선안을 도출, 적용함으로써 상하수도 운영관리 업무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본지를 비롯해 국회환경포럼·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www.waterindustry.co.kr)·(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한국수도경영연구소 등이 공동주최하고, 국회환경노동위원회·환경부·한국환경공단 등이 후원을 했으며, 전국 상하수도 공무원을 비롯해 학계·기업체·연구기관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했다.

행사 둘째날인 11월 12일에는 싱가포르 ‘뉴워터 팩토리(NEWater Factory) 물 재이용 시설’과 지난 9월에 준공한 싱가포르 두 번째 해수담수화 시설인 ‘투아스프링 해수담수화 플랜트(Direction Tuaspring Desalination Plant) 시설’을 견학했다.

또 13일 오전에는 싱가포르와 접경지역인 말레이시아 조후바루시 정수장 관리회사인 ‘SAJ 홀딩스사’와 말레시아-싱가포르간 상수도 공급 관망 시스템을 시찰했으며, 오후에는 싱가포르 홍수방재 시스템인 ‘마리나 베라지(Marina Barrage)’를 둘러봤다.

11월 14일에는 인도네시아 바탐섬 해리스호텔에서 ‘2013년 상하수도 처리기술 연수회’가 있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물산업 정책방향(홍성균 환경부 수도정책과 사무관) △「물재이용촉진법」 개정 내용 및 정책 방향(김영준 한국환경공단 과장) △세계 수처리 기술 동향 및 시장 현황(서완석 (주)에코니티 전무이사) △최근 수도사업 이슈(김길복 한국수도경영연구소장)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이번 ‘상하수도 처리기술 연수회 및 선진 수처리 시설 시찰’성과에 대한 토론회도 열렸다.

본지는 선진 수처리 시설 견학기와 상하수도 처리기술 연수회에서 발표된 내용 등을 이번호부터 4회에 걸쳐 게재한다. [글·사진 = 배철민 센터장 / 워터저널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