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구보고서] 세계은행, 인도 수돗물 현대화 시설 건설 추가 지원

카르나타카주 3개 도시에 지속적인 수돗물 공급 위해 1억5천만 달러 지원 승인

허브발리다와드·벨라가비·칼라부라기 등 3개 시 280만명에게 수돗물 상시 공급

세계은행(World Bank) 이사회는 인도 카르나타카(Karnataka) 주정부가 3개 도시의 전체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려는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진행중인 ‘카르나타카 도시 급수 현대화 프로젝트(Karnataka Urban Water Supply Modernization Project)’에 1억5천만 달러의 추가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카르나타카 주정부와 도시 물 개혁을 위한 세계은행의 협력은 지난 2004년에 시작되었다. 허브발리다와드(Hubballi-Dharwad), 벨라가비(Belagavi) 및 칼라부라기(Kalaburagi)의 3개 주요 도시 외곽에 있는 특정 ‘시범구역(demo-zone)’에 있는 약 23만 명의 사람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약 5천20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이 처음으로 주정부로 확대되었다.

이 시기에는 이들 도시 주민의 34∼60%만이 3일에 2시간 정도 수도관을 통해 물을 공급받았으며, 물을 소비하기 전에 소독을 해야 했다. 이것은 물 부족과 나쁜 수질이 오랫동안 표준이었던 중단 없는 물 공급을 제공하는 최초의 시범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인도 카르나타카주 3개 도시 280만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중인 ‘카르나타카 도시 급수 현대화 프로젝트(Karnataka Urban Water Supply Modernization Project)’에 1억5천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출처(photo source) =세계은행(World Bank)]

이 사업은 수도계량기와 수돗물 사용에 따른 요금제를 도입해 시민들의 물 확보에 대한 민간비용를 절감했고, 시립 수도서비스 공급자에게 수익을 창출하고, 물 절약에도 기여를 했다.

‘카르나타카 도시 급수 현대화 프로젝트(Karnataka Urban Water Supply Modernization Project)’에 따라 1억 달러의 자금이 추가로 지원되면서 이 세 도시의 전체 시민에게 하루 24시간 연중 무휴(24x7) 수돗물 공급으로 확대되었다.

세계은행 이사회가 12월 21일 승인한 추가 재정 지원은 인도 전역에 걸쳐 신뢰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안전한 급수를 제공하는 인도 최초의 주가 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달성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은행(World Bank)의 주나드 아마드(Junaid Ahmad) 인도 지사장은 “공식·비공식 정착촌 저소득 가구가 수돗물 공급에서 배제된 도시와 마을에서 간헐적으로 물을 공급하던 인도의 물 공급과의 전쟁에서 카르나타카주 도심 3개 도시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드 인도 지사장은 이어 “벨라가비, 허브발리다와드, 칼라부라기 등 3개 도시에서는 현대식 수도시설 설치가 소득 수준과 주거 상태에 관계없이 보편적이고 지속적인 수돗물 공급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면서 “공평한 수도요금이 책정되고  효율적으로 관리되는 수돗물이 모든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은 카르나타카주의 강력한 개발 메시지이다”라고 강조했다.

 

‘카르나타카 도시 급수 현대화 프로젝트’에 따라 1억 달러의 자금이 추가로 지원되면서 허브발리다와드·벨라가비·칼라부라기 등 3개 시 주민 280만명은 수돗물을 상시로 공급받게 됐다. [사진출처(photo source) =카르나타카 도시기반시설 개발 및 금융공사]

 

카르나타카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가뭄이 많은 주이고, 벨라가비(Belagavi)시와 칼라부라기(Kalaburagi)시는 물 스트레스(water-stressed)가 ‘극도로 높은(extremely highly)’ 지역에 속한다. 또 허브발리다와드(Hubballi-Dharwad)시는 사이클론(cyclone)과 산불에 매우 취약한 곳이다.

기존의 물 스트레스는 기후 영향에 의해서만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추가 자금 조달은 긴급 상황과 위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의 능력을 향상시킨다. 

세계은행에서 지원되는 자금 대부분은 수도관(pipeline)을 복구 및 교체하거나 새로운 계량기를 설치하는 데 사용된다. 이 프로젝트는 저소득 가정에 새로운 수도관을 연결하거나 기존 수도관과 계량기를 교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세계은행에서 지원되는 자금 대부분은 수도관을 복구 및 교체하거나 새로운 계량기를 설치하는 데 사용된다. 이 프로젝트는 저소득 가정에 새로운 수도관을 연결하거나 기존 수도관과 계량기를 교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진출처(photo source) =카르나타카(Karnataka)주 공식 페이스북(Facebook)]

 

물 절약과 범람 및 누수 감소에 대한 시민 인식 캠페인은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 프로젝트는 28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3개 도시의 지방자치단체는 장기적으로 수도 서비스 관리를 책임지는 도시 물 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이것은 물 부문의 책임과 경계 수익을 통합하며, 위생 서비스도 점차적으로 각 도시 물 회사에 통합된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민간사업자 계약을 통해 수원에서 수도꼭지까지 단일 지점 책임을 지원하고 자율적인 시 소유 상수도 회사를 운영함으로써 개혁의 제도적·재정적 지속가능성을 보장한다. 제도적으로는 유실(누수)된 물이 아닌 수돗물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만 소비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투명한 용적 요금제(volumetric tariff system)는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비용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은행(World Bank)의 안드레아스 로데(Andreas Rohde) 프로젝트 팀장은“세계은행이  카르나타카에 지원하는 최초의 도시 급수 현대화 프로젝트는 이 부문에서 여러 ‘최초(firsts)’를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라면서 “대도시의 일부 지역에 지속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 좋은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요금 지불 의지, 그리고 이 초기 시장에 대한 민간 부문의 관심이 시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카르나타카(Karnataka)주의 지하 배수지  [사진출처(photo source) =카르나타카(Karnataka)주 공식 페이스북(Facebook)]

 

로데 팀장은 이어 “‘카르나타카 도시 급수 현대화 프로젝트(Karnataka Urban Water Supply Modernization Project)’와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이 작업이 시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카르나타카와의 협력은 세계은행이 인도의 히마찰프라데시(Himachal Pradesh) 주, 타밀나두(Tamil Nadu) 주, 펀잡(Punjab) 주와 같이 지원하는 작지만 성장하는 도시 급수 개혁 포트폴리오의 일부이다. 카르나타카의 혁신적인 프로그램은 인도에서 국가적인 규모로 확대될 수 있는 개선된 도시 수도 서비스 수준의 모델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보기]

India: State of Karnataka gets additional $150 million from World Bank to provide continuous piped water supply in three cities

DECEMBER 21, 2021, WASHINGTON - The World Bank’s Board of Executive Directors has approved additional financing of $150 million to the ongoing Karnataka Urban Water Supply Modernization Project in order to accelerate the state of Karnataka’s efforts to bring continuous piped water supply to the entire population in three of its cities.

The World Bank’s partnership with the Government of Karnataka for urban water reforms started in 2004. Support of about $52 million was first extended to the state to bring continuous and reliable piped water supply to about 230,000 people in specific ‘demo-zones’ on the outskirts of three major towns: Hubballi-Dharwad, Belagavi and Kalaburagi. 

At this time only 34-60 percent of residents in these cities were connected to piped water supply for about two hours every three days, and the water needed to be disinfected before being consumed. This was one of the first such pilot projects to bring uninterrupted water supply where water shortages and poor water quality have long been the norm. 

The project introduced water meters and tariffs based on water use, which reduced citizens’ private expenses for securing water, led to the generation of revenues for the municipal water service provider, and helped conserve water.

Further support of $100 million was extended under the Karnataka Urban Water Supply Modernization Project to move towards continuous (24x7) water supply for the entire population in these three cities. 

The additional financing approved today will further help the state achieve its ambitious vision of becoming the first state in India with these cities having a city-wide reliable and continuous safe water supply.

“India’s battle with intermittent supply of water in cities and towns where low-income households in formal and informal settlements are excluded from formal supply is being won in three urban centers of Karnataka,” said Junaid Ahmad, World Bank's Country Director in India. 

“In Belagavi, Hubballi-Dharwad and Kalaburagi, the establishment of modern water utilities is aimed at ensuring universal and continuous access to water supply, regardless of income level and housing status. That water priced equitably and managed efficiently can serve the needs of all citizens is a strong message of development from Karnataka.”

Karnataka is the second most drought-prone state in the country, and Belagavi and Kalaburagi are in districts that are ‘extremely highly’ water-stressed. Hubballi-Dharwad is considered highly vulnerable to cyclones and wildfires. 

It is likely that the existing water stress will only be aggravated by climate impacts. The additional financing will enhance the cities’ capability to respond promptly and effectively to emergencies and crises.

The bulk of investments will be for rehabilitating or replacing pipelines and providing new meters. The project will focus on low-income households by providing them with new connections or replacing old ones. 

Mass awareness campaigns on water conservation and reducing overflows and leakages will help reduce losses. The project aims to benefit more than 2.8 million people.

Under the Project, the municipal corporations in each of the three cities will establish a city water company which, in the long term, will be responsible for managing water services in the city. This will consolidate water sector responsibilities and ring-fence revenues. In addition, sanitation services will gradually be integrated into each city water company.

The project supports a single-point accountability from source to tap through a private operator contract and also ensures institutional and financial sustainability of the reform by operationalizing an autonomous, city-owned water supply company. A transparent volumetric tariff system, which ensures that consumers pay only for what they use and not for water lost in the system, aims to ensure socially sustainable cost recovery.

“The first World Bank-supported urban water supply project in Karnataka, the Karnataka Urban Water Sector Improvement Project, successfully demonstrated several ‘firsts’ in the sector: continuous and reliable piped water supply to parts of large cities, consumer willingness to pay for good service, and private sector interest in this nascent market on terms that are acceptable to the public,” said Andreas Rohde, World Bank’s task team leader for the project.

 “The Karnataka Urban Water Supply Modernization Project and the additional financing will ensure that this work will be scaled up city-wide.”

The engagement with Karnataka is part of a small but growing portfolio of innovative reforms in urban water supply that the World Bank is supporting in India, for example in Himachal Pradesh, Tamil Nadu and Punjab. Karnataka’s innovative program can demonstrate a model of improved municipal water service levels that could be replicated on a national scale in India.

[출처=World Bank(India: State of Karnataka gets additional $150 million from World Bank to provide continuous piped water supply in three cities) / 2021년 12월 20일자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