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국기업의 미국쉐일붐 참여 기회 등 쉐일가스관련 동향

ㅇ 미국 쉐일플레이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외국기업의 자본투자가 증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0년이래 적어도 200억불이상의 외국자본이 미국 에너지개발에 투자되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텍사스에 집중되었다고 발표함

- 한 예로 미 Pinoneer Natural Resources사는 최근 인도 Reliance 그룹과 13억불에 달하는 투자금액을 이글포드지역에 투자하기로 한데 이어 중국의 Sinochem과도 협력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힘

- 또한 엑손모빌은 카타르석유와 100억불규모의 LNG수출터미널 공사를 추진키로 하였으며 이태리 M&G 그룹은 10억불 규모의 프라스틱제조공장 투자를 준비중에 있고 중국의 Tianjin 파이프사는 이글포드지역에 공급하기 위한 파이프제조설비에 13억불을 투자할 계획임

- 이와같은 외국자금 유입의 지속은 미국의 저금리 정책에 따른 미국채투자메리트 감소에도 기인하고 있음

- 다만, 인도 및 중국의 제조시설 투자와 관련해서는 아직 미국시장내에 이들 국가에 대한 신뢰성이 낮은 관계로 상대적으로 인지도와 신뢰성이 좋은 한국기업의 진출이 유리할 것으로 평가됨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인 Pemex는 최근 자국의 가스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텍사스로부터의 쉐일가스 수입을 위한 배관망 프로젝트를 5.20일 입찰에 부칠 예정임

- 이번 프로젝트는 총 33억불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 40년간 가장 큰 프로젝트이며 이번 프로젝트 완료후에는 멕시코 전체 가스수요의 20%를 충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는 120km 정도이며 2014년말 완성될 예정이며 2015년 완전히 완성될 경우 총 740km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될 것임


2. 미국 LNG수출 허가관련 진행 상황

ㅇ 미 에너지부는 지난 5.17일 사상 두 번째로 Freeport사가 신청한 미국산 LNG의 비FTA체결국으로의 수출허가를 승인했음

- 이로서 현재 총 19개의 수출허가신청이 남아있는 상황이며 추후 개별적 심사를 통해 승인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임

ㅇ 이번 승인은 11.5월 Chenier사에게 최초로 승인을 내준 이후 1년이상이 지난후 결정된 것으로 다우케미컬 등 저렴한 화학연료로서 천연가스를 원하는 제조업체들의 반대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신속한 추가 승인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ㅇ 다만, 오바마정부는 최근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지난 10년가 28%이상 증가되었고 6년 연속으로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산 천연가스의 지정학적 역할 및 고용확대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 승인 기대감이 팽배한 것은 사실임

- 또한 추가적 승인이 있을 경우에도 실제적으로 2019년 이후에나 수출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 가격 급등은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오고 있음

ㅇ 현재 에너지부는 고용창출, 에너지안보, 환경문제, 가격영향, 국내제조업 영향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철저히 건별로 심사할 계획으로 있으며 또한 LNG수출 설비가 수년간 수십억불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여 향후 법률적 분쟁소지도 감안하면서 승인을 검토할 예정임

3. 쉐일붐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최근 보고서

ㅇ 향후 5년간 미국 쉐일오일생산 증대가 세계 신규 석유수요의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고 예측됨에 따라 OPEC 회원국의 생산조절 여지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음

- IEA Maria Hoeven 사무총장은 북미의 석유생산증대가 최근 수년간 타이트했던 공급충격을 상쇄하여 시장상황을 완화시켜왔다고 하면서 IMF의 낙관적 세계경제성장 전망 4.5%를 감안시 12-18년 사이 세계 석유수요는 8% 증대할 것이지만 미OPEC회원국의 생산증대로(12-18년간 10%이상 증대) 충족가능하다고 예측함

- 또한 IEA는 17년 OPEC에 대한 석유의존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기존 6개월전 전망보다 더 낮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OPEC의 생산여유능력도 총 수요의 6.6%에 달하는 6.4mmbpd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ㅇ PwC사는 쉐일오일생산이 35년까지 세계 석유수요의 12%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에 따라 35년 국제석유가격은 25~40% 하락한 83~100불(실질가격)에 그칠것이라고 전망하여 최근 미 에너지정보청의 35년 133불보다 낮게 보고 있으며 전체적인 세계 GDP는 2.3~3.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

- 대규모 석유수입국인 일본, 인도 등은 35년까지 4~7% GDP상승효과가 있으며 석유생산국인 미국, 중국, 유럽, 영국 등은 2~5% 증가요소가 있는 반면, 러시아 및 중동국가들은 오히려 4~10% 정도의 GDP하락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앞으로 쉐일오일생산국가는 안정적 에너지확보와 탈화석화라는 상충된 목적달성을 위해 쉐일오일생산 밸런스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직면할 것이고, OPEC국가 및 순 석유수출국들은 쉐일오일생산에 따른 국제가격 동향과 국가수입과 경제영향에 대한 고민을 하여야 하고 석유기업들은 극지의 전통오일생산과 쉐일오일개발에 대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고민하여여 할 것이라 주장함

- PwC사는 향후 쉐일오일에 대한 개발시기와 속도에 많은 논쟁이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향후 해상유전개발이 중요한 역할은 지속하겠으나 서서히 비전통에너지에 대한 역할과의 경쟁이 예상된다고 주장함.

[첨부] 자문관 보고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