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멕시코 태양광 발전

1. 멕시코는 2007년부터 태양광 에너지를 국가 전력계통에 연결하기 시작하여 전체 태양광 시설의 94%가 동 전력계통에 연결 운용되고 있으며, 태양광 설치용량은 2005년 15.5MW에서 2011년 32MW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주로 산업 및 상업분야와 가정에서 자가발전용으로 사용되고 있음.

<용도별 주요 태양광 시설 및 용량>

ㅇ 산업용 : 아구아스깔리엔떼스주 3,800kW(2011)
ㅇ 상업용 : 아구아스깔리엔떼스주 174kW(2009), 연방정부 30.6kW(2006)
ㅇ 주거용 : 띠후아나, 과달라하라, 라구나 지역 10~20kW(2008), 멕시깔리 220kW(2006), 라 파스 6kW(2006)
ㅇ 기타 : 연방정부 60kW(2009), 누에보 레온 1kW(2002), 과달라하라 0.307kW(2012), 소노라주 22MW(2012)

2. 멕시코는 북위 14~33도에 위치하여 태양에너지 이용에 이상적인 국가로서 평균 일조량이 5kWh/㎡/일에 이르며 지역에 따라 3~6kWh/㎡/일까지 분포되어 있음.

3. 국가전력망에서 태양광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은 용량에 따라 달라 0.24kWp~1.65kWp 급 태양열 시스템(주거용)의 평균 투자비용은 17.8센트/kWh이며, 2Wp~10kWp 용량은 10.9~15.4센트/kWh가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됨.

4. 2009년 에너지 효율적 이용을 위한 국가위원회(COUEE)가 독일국제협력단(GIZ)의 도움을 받아 실시한‘국가전력망 연계 태양광시스템의 시장’이라는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태양 에너지가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분야는 가정용으로서 약 600만 가구에서 태양열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망함.

ㅇ 동 보고서는 전력사용량에 따라 8종의 가정용 전기요금 체계와 높은 설치비로 인한 정부 보조금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하고 있음.

5. 멕시코가 태양광 발전을 하기 좋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활성화되지 않은 것은 신재생에너지 중 수력발전 비중이 높은데다, 높은 태양광 설치비용, 관련 기자재의 기술 품질 표준 미비 및 비용대비 낮은 용량 등을 들 수 있음.

6. 멕시코 정부는 2025년까지 태양에너지 보급 용량이 896MW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CFE(연방전력청) 등 정부 차원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소노라주 등 일부 지방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 태양광 도입을 추진하고 있음.

ㅇ 최근 소노라 주정부는 관내 3,200여 개 학교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2014년 여름까지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실행 가능성 및 환경성 검증이 끝났고 IPP사업자 선정, 발전소 부지 허가, 에너지부와의 업무 협의만이 남아 있다고 발표함.

ㅇ 동 사업의 입찰제안서 제출은 4~5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비 75백만불에 발전용량은 30MW 규모임.

II. 멕시코 풍력발전

1. 멕시코 풍력발전 현황

ㅇ 멕시코의 풍력발전용량은 2007년 85.5MW에서 2012년 1,585.5MW까지 크게 증가하여, 멕시코 전체 전력발전 용량 중 2.12%를 차지함.

- 전체 발전용량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25.7%이나 전체 발전용량의 21.9%를 차지하고 있는 수력발전을 제외하면 풍력발전 비중이 가장 큼.

ㅇ 멕시코의 풍력시설은 멕시코만에서 태평양쪽으로 지속적으로 양질의 바람이 불어오는 OAXACA주의 La Ventosa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풍력시장은 ACCIONA, IBEDROLA를 중심으로 스페인계 회사들이 지배하면서 풍력터빈은 주로 스페인 GAMESA 및 ACCIONA, 덴마크 VESTAS사의 제품을 사용함.

ㅇ 현재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풍력발전 시설은 다음과 같음.

2. IPP사업 및 관련 인허가

ㅇ 멕시코는 자가수요와 수출용을 제외한 모든 전력을 CFE가 구매하도록 되어 있으며, IPP 사업자는 CFE와 약 20년간 전력매매계약을 체결하여 전력을 공급하고, 계약기간(운영기간) 종료 후에는 CFE와 추가계약에 의해 기존 발전시설을 지속 운영하거나 CFE에 매각할 수 있음.

ㅇ 사용부지에 대해서는 CFE가 토지 소유주들과 발전시설 운영기간 동안 토지 사용계약 체결 후 그 권리를 IPP 사업자에게 양도하며, 임대 비용은 연간 전력생산 비용의 1%미만에서 헥타르 당 일정금액을 정함.

ㅇ 멕시코에서 발전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하기의 관련 인허가를 취득해야 함.

- 에너지 독립발전 허가 : 에너지규제위원회(CRE)
- 환경영향 평가 보고서(MIA) : 환경자원부(SEMARNAT) 산하 환경영향 및 위험관리국의 기준 충족 및 환경완화 프로그램 이행 내용 포함
- 토지용도 변경허가서(산림용 -> 산업용) : 건설부지가 산림인 경우에만 적용하며 일반적으로 DGFFS-SEMARNAT에서 멕시코 산림기금에 후원할 금액을 책정 납부
- 연방경쟁위원회 허가
- 교통통신부 허가 : 송전탑 및 도로 등

3. 사업추진 진행 경과 및 유망 입지지역

ㅇ CFE의 입찰추진사업 중 Las Centrales CE Sureste I, II, III, IV 프로젝트의 Sureste I 1단계 사업(206.9MW급)은 사업화 작업 중 지난 2월 실패했으며, Sureste I 2단계 사업(102MW급)은 작년 12월 이태리 ENEL사를 사업자로 선정하여 계약까지 체결하였으나 최근 양자간 조건이 맞지 않아 파기되었다고 함.

ㅇ 한편, Sureste II, III, IV 프로젝트(304MW급)는 입찰공고를 위해 멕시코 재무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Las Centrales CE Rumorosa I, II, III 프로젝트(총용량 295MW ± 2%)는 2013년 중 입찰을 계획하고 있으나 구체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금년 중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음.

ㅇ CFE에 의하면 멕시코의 풍력발전 잠재력은 71,000MW로 추산되며, 향후 개발 가능한 주요 풍력발전 후보지는 아래와 같음.

- Baja California반도 : La Rumorosa, Juarez 산맥과 San Pedro Martir 산맥 사이
- Yucatan반도 : Cabo Catoche, Quintana Roo 해안, el Oriente de Cozumel 지역
- Altiplano norte 지역 : Zacatecas주 중앙지역, Coahuila주 북쪽지역
- 중부내륙지역 : Tlaxcala주에서 Guanajuato주와 Pachuca주에 이르는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