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각국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에게는 ‘미스터리 마켓’인 한국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006년 1조1000억원에서 2012년 5조8000억원(삼성패션연구소 집계)으로 미국(약 11조원)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 Greenpeace는 2012년 10월 보고서를 통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여성과 아동용 방수 재킷, 방수 바지에서 과불화탄소(PFCs)가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EPA는 2015년부터 발수가공을 한 섬유에서 PFOA가 전혀 검출되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 대체기술로는 친환경적인 C6 이하의 단쇄 퍼플루오로알킬(Rf)기가 이용되나 이들은 종래의 장쇄 Rf 화합물에 비해 결정성, 배향성, 상분리도가 낮으므로 종래와는 다른 제품 설계가 필요하다.

 

○ 첫째, 단쇄 Rf기 근방에 상호작용성을 도입하는 것에 의한 Rf기 배향의 보조이다. 둘째, 고배향성 비불소계 모노머와의 공중합이다. 셋째, 주쇄 구조의 연구로서 아크릴기의 α-위치에 큰 알킬기 등을 도입한 단쇄 Rf 모노머를 이용하여 폴리머를 얻는 방법이다. 넷째, 라텍스의 고차구조를 제어함으로써 발수 발유 발현부위, 가교부위 등을 기능 분리하여 랜덤 구조에 비해 각 기능이 발현하기 쉬운 효과를 도입한다.

○ 국내 발수제 시장은 현재 연간 3,000톤 규모로 추정되며 이중 C6 발수제는 10% 정도에 불과하나 향후 수년 이내에 급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DuPOnt사를 선두로 Asahi Glass사, Daikin사, Clariant사 및 Nicca Korea사 등이 C6 타입의 친환경 발수가공 시장에서 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불소계 발수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Nicca Korea사는 2013년 3월 대구공장에서 현재의 3배인 불소계 발수 발유제 생산설비의 준공식을 갖고 아시아 최고 불소화학 기업의 비전을 선포했다.

○ 최근 우리나라의 어패럴 각사에서도 PFOA에 대한 기피감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고객 수요에 따른 지속적인 제품의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함을 지원하는 불소계 발수 발유제의 제공이 필요불가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