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ISTI 미리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www.kosen21.org) 2013. 07. 25) / 원문은 파일첨부 참조]

 

○ 이 보고서에서는 말라위의 에너지 현황과 소-수력의 잠재력과 현황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말라위의 에너지 주종은 바이오매스이고, 현대적인 형태의 에너지공급은 빈약하다. 특히 전력은 부족하고 신뢰성이 없다. 소-수력이 개발된다면 전력공급 특히, 농촌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 전체 설비용량은 350MW로 Shire강에 위치한 수력발전소에서 대부분 공급되며, 4.5MW만이 북쪽에 있는 Karanga지역 Wovwe군의 소-수력에서 공급된다. 말라위의 지리적인 여건으로 전력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원거리를 송전한다.

○ 말라위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로 2012년 세계은행자료에 의하면 인구 약 15,000,000명이며, 국토는 육지 면적이 95,000km2이다. 농촌지역의 인구비율이 85%이고, 아프리카 여타국가에 비하여 인구밀도가 높다.

 

○ 말라위는 대부분의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와 동일하게 소득이 낮아서 빈곤 율이 약 50%이다. 2011년 개인당 소득은 ＄360(미국 CIA 자료로는 구매력기준 1인당 ＄900/년)이고 평균수명은 54세이다. 말라위는 동서로 좁고 남북으로 길다.

○ 2010년 Openshaw연구로 2008년도 말라위의 에너지소비는 1인당 11.5GJ(3167kWh)로 밝혀졌고, 부문별로는 가정, 산업, 수송 및 서비스로 구분된다. 가정 부문이 가장 많으며(80%이상), 산업, 수송 및 서비스 부문은 빈약하다. 바이오매스가 말라위의 주 에너지공급원으로 89%를 담당하며 석유(11%), 전력(3%), 석탄(2%)의 순이다.

○ 우리나라의 전력사정을 보면 1961년에 조선전업, 경성전기, 남선전기의 전업3사가 한국전력(주)으로 통합되었을 때 전력설비가 36만kW로 지금의 말라위의 전력사정과 비슷하였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부터 고도성장이 시작됨에 따라 전력설비의 확충이 시급하였다.

 

○ 초기에는 중유발전이 주종이었으나 오일쇼크 이후, 수입석탄에 의한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의 건설로 지금은 전력소비에서에서 중국, 미국, 러시아 등에 이은 세계 8위의 전력 다소비국이 되었다. 말라위의 전력사정을 살펴보는 것이 우리의 전력산업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