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 원자력발전사업에 있어 사용후핵연료 관리 문제는 아직도 과학기술계의 커다란 숙제로 남아 있다. 궁극적으로는 심지층의 암반 중에 영구처분하여 인간의 생활환경으로부터 완전히 격리시켜야 하는데 거기에는 아직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며, 지층에 영구처분하기 전이라 할지라도 그 안전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원자로에서 배출된 이후에도 높은 방사능을 띠고 있으며 또 방사성붕괴에 의해 막대한 열을 방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 사용후핵연료의 취급에 있어 가장 시급한 문제는 우선 그것을 영구처분하거나 재처리하기 전에 장기간 또는 단기간을 막론하고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될 것이다. 만약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여 핵연료물질을 회수하는 순환핵연료주기를 채택하지 않는다면, 그들을 영구처분하기까지 일정한 장소에 안전하게 저장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원자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많은 원자력 국가에서는 지금 당장은 그것을 원자력발전소의 소내 저장조에 임시저장하고 있지만, 소내 저장조는 그 수용용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른 저장소로 이송하여야 할 것이다.

○ 본 발명에서 고안한 환기식 건식저장 기술은 사용후핵연료의 건식저장에 관한 것으로 앞으로 원자력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계속하는 한, 그 실용화 전망이 밝은 분야이다. 이는 공기의 자연대류에 의한 유동현상을 이용하여 대량의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할 수 있는 저장용 캐스크를 생산, 활용함으로써 사용후핵연료를 장기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