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보고서] 물산업의 한중 FTA 활용방안
-대중국 수출유망품목 분석-
최근 세계 물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선점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물산업 세계 최대시장 중 하나인 중국시장에서 우리나라는 한중 FTA에 따라 일본, 독일, 미국 등 주요 경쟁국 제품에 비해 물산업의 수출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효 즉시 중국으로 수출되는 연간 557백만 달러 상당 물산업 품목의 관세가 철폐되며, 10년 내에 974백만 달러 상당 對中 물산업 수출품의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박평형수 처리장치(HS 84212191), 철강제의 기타 주물제품(HS 73251090), 밸브의 부분품(HS 84819010), 액체용 여과기와 청정기의 기타(HS 84212990), 밸브의 기타(HS 84818040) 등의 품목이 주목되는데, 이들 품목을 포함해 중국내 물산업 수입시장 점유율이 높거나, 수출규모가 크고 한중 FTA로 5년 이내 무관세화되는 26개 품목이 한중 FTA 발효 이후 對중국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중국 시장은 일부 상수처리시설에 이제 막 고도처리가 도입되고 있는 실정으로, 하수와 폐수분야 등 여타 물산업 분야는 중저 기술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무배출, 방류수 재이용 등 고도처리가 일반화 되어 있는 선진국 기술들은 중국 시장과 다소 괴리가 있어, 경제적이면서도 편리한 중국 시장 맞춤형 중기술을 적용한 제품개발이 장기적으로 중국 물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핵심이라 하겠다.
한중 FTA는 국내 물산업 품목 수출확대와 함께 중국 하수서비스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국내 시장에서 실적 확보가 어려웠던 우리 기업들에게 중국 물산업 서비스 시장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 있어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IT 기술기반 운영 및 관리경험 노하우를 접목해 1천만명 미만의 중소규모 중국 하수처리서비스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 이 때 한중간 부처, 기관 혹은 지자체간 구축되어 있는 다양한 협력체제를 활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중국 물시장은 규모와 성장, 지리적 여건 등에서 매력적인 시장임에 분명하나, 타경쟁국과의 치열한 경쟁, 자국 산업의 보호 제도와 같은 정책으로 위험성이 큰 시장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한중 FTA 발효로 관세가 인하되는 우리 물산업 제품에 대한 경쟁력 개선 효과가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 중국 물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함께 상품뿐만 아니라 하수처리 등 서비스 분야 진출 노력이 중요하다 하겠다.
[요 약]
Ⅰ. 연구배경
Ⅱ. 對中 물산업 수출과 경쟁여건 분석
Ⅲ. 물산업의 한중 FTA 활용방안
Ⅳ. 결론 및 시사점
[원문은 첨부자료 참조]
|
즐겨찾기 추가 
시작페이지로 설정
물산업의 한중 FTA 활용방안-대중국 수출유망품목 분석-.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