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평화, 100년 수명 가능한
‘iPVC 파이프’ 세계 최초 개발

▲ PPI평화 이종호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잠실 롯데월드타워 123층에‘iPVC 오·배수관’이 시공된 모습을 둘러보고 있다. 세계 최초로 초고층 건축물의 지하횡주관을 주철관에서 iPVC DH 오배수관으로 설계 변경하여, iPVC DH 300㎜ 메인 지하횡주관 등 전 호칭이 시공됐다.

PPI평화(회장 이종호, www.ppinet.co.kr)는 ‘최고의 품질’ 및 ‘신제품 개발’ 그리고 ‘인재 육성’이라는 세 가지 창업정신 아래 1976년 평화프라스틱공업사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됐다.

PPI평화는 오·배수관, 상수도관, 하수도관, 각 이음관 등 배관산업의 6개 전 분야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PVC관 생산업체로, 제품들은 상하수도 토목 및 건축(오·배수, 급수, 급탕, 소방 등) 분야의 시공에 사용되고 있다.

경기 화성과 포천, 전북 장수에서 iPVC 수도관, iPVC DH 오배수관 및 이음관, 각종 맨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관재기술연구소를 설립해 향상된 기능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PPI평화의 모든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탁월한 경제성, 시공성, 내마모, 내충격, 내화학, 내수압의 기능성과 함께 친환경성까지 확보해 출시 때부터 시공 현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려왔다.

▲ 1976년에 설립된 PPI평화는 오·배수관, 상수도관, 하수도관, 각 이음관 등 배관산업의 6개 전 분야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PVC관 생산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iPVC 파이프’개발에 성공했다(사진은 하늘에서 바라본 화성시 장안면 소재 PPI평화 본사 및 공장 전경).

PPI평화에서 생산된 상하수도관 및 건축배관 자재들은 국내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회사의 제품을 PVC 파이프의 대명사로 여기고 있을 정도이다. 그동안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에 납품은 물론 일본 도큐건설, 다이세건설, 시미즈건설 등에도 제품을 수출하며 이 분야 최고의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관은 제조 원료에 따라 크게 주철관과 PVC관으로 구분된다. 기존 주철관은 녹 및 부식이 발생해 환경오염과 누수의 문제가 있었고, PVC관은 간혹 깨지거나 터져 누수의 우려가 있었다. 또한 노후관 교체 주기도 주철관 30년, PVC관 20년 정도로 짧았다.

이에 PPI평화는 지난 2005년부터 소재 개발에 착수해 2009년 50년 내구성을 가진 배관을 개발했다. 이후 2013년에는 100년 내구성을 확보한 PVC관인 ‘iPVC 파이프’ 개발에 성공해 녹 및 부식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쇠보다 강한 제품을 선보였다.

PPI평화가 개발한 iPVC 파이프는 KS표준 대비 인장강도(항장력, 재료의 기계적 강도를 표시하는 값의 하나)를 23% 향상, 낙추충격강도는 국제표준 대비 2배 향상(국제표준 대비 높이 2배, 추 무게 9배)시켰다. 또한, 내수압 강도는 KS 및 국제표준 대비 18배 향상시켜, 세계 최초로 100년의 내구성을  확인 받았다(국제표준화기구 시험기준 ISO 1167-1 장기내구성 평가).



결과적으로 iPVC 수도관은 수도관의 수명을 연장시켜 노후관 교체비용을 대폭 절감했고, 미국국립위생규격인 NSF의 216개 위생성 항목을 통과하여 한 번의 시공으로 맑은 물을 100년 이상 공급하게 됐다. 또한 강력해진 내구성 덕분에 30톤 포크레인의 충격에도 견고하며, 리히터 규모 5(진도 7)의 강진 등 자연재해에도 안정성을 확보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개최하고 미국, 일본, 독일 등 50여 개국 1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ISO/TC 138(플라스틱관 국제표준화) 총회에서 PPI평화가 지난 10월 22일 iPVC의 새로운 표준을 발표했다.

▲ 지난 10월 2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플라스틱관 ISO 국제표준화 총회’에서 PPI평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iPVC 파이프’기술발표를 하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1964년 ISO 정회원 국가로 가입한지 50년, 독일에서 PVC파이프가 탄생한지 70년만에 새로운 표준을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국가의 위상을 높였다.

이 밖에도 iPVC 수도관은 국내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NEP) 인증, 환경부 녹색기술 및  녹색기술제품 인증,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받았으며, 해외에서는 NSF(미국국립위생규격) 인증, ASTM(미국재료협회) 인증, AWWA(미국수도협회) 인증과 FED(미극동공병단) 승인을 받으며 국제적으로도 성능을 인정받았다.

2013년 7월에 평택 주한미군기지 현장(1천465만㎡, 444만평) 메인 송수라인(300㎜) 시공에 iPVC 수도관이 사용됐으며, 2013년 8월에는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iPVC DH 오배수관 300㎜’이 시공됐다.

올해 개발에 성공한 스마트 파이프는 누수 발생 시 신속한 징후 파악과 정확한 위치 확인의 어려움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물 손실비용을 줄이기 위해 PPI평화와 LG CNS의 기술을 접목하여 개발된 지능형 누수탐지 파이프 시스템이다.

‘스마트 파이프 시스템’은 iPVC 수도관에 매립된 누수음 수집센서가 누수음을 수집하여 통신장비를 통해 운영센터로 전송하며, 운영센터에서 누수음 분석을 통해 누수 여부와 위치를 확인하여 상황판에 결과를 표시한다.

▲ 스마트 파이프 시스템

또한, 누수 운영 상황실을 구축하여 원격 관제 기능을 제공하고 누수 발생 시 센서 장비를 통해 RF통신단이나 이동형 차량 등을 거쳐 관제부로 연결되며, 웹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수상황 확인이 가능하다. 부가적으로 상수도 관련 시설물 이력 관리 기능과 다양한 보고용 리포트를 제공한다.

PPI평화 이종호 회장은 “iPVC 파이프는 세계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제품으로 쇠보다 강하면서 부식과 파손의 염려가 적어 최근 문제가 많은 수도관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iPVC 수도관을 통해 소비자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iPVC 소재를 활용한 하수관도 개발해 오수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2040 방음관이 적용된 일본 도쿄 아오야마타워. 일본의 9개사와 한국의 PPI평화 제품을 비교 평가한 결과 PPI평화의 2040 방음관이 최우수자재로 선정됐다. PPI평화 2040 방음관은 일본 아오야마타워 국립암센터 등 760개 현장에 시공됐다.

▲ 2040 방음관이 적용된 일본 토요코인호텔. 전세계 토요코인호텔(체인)은 2040 방음관이 적용되고 있다.

▲ 2040 방음관이 적용된 새종국립박물관. 세계 최초 배수소음을 해결한 2040 방음배관시리즈(2040-Ⅲ)가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