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물’ 전문잡지인 워터저널(발행인 고재옥)·㈜물사랑신문사는 국회환경포럼(회장 이윤석 국회의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회장 류재근)·한국수도경영연구소(소장 김길복)·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센터장 배철민) 등과 공동으로 맑은 물 공급에 앞장서 온 자치단체를 선정,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시상을 하고 있다.

‘2014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원주시(시장 원창묵·www.wonju.go.kr) 상하수도사업소(소장 허만정)를 선정, 오는 9월 25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2014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맑은 물 보존을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경영의 선진화, 지속적인 노후관 교체, 수도관 개량과 상수도시스템의 개선 등 현대적 수돗물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하수종말처리시설 고도화를 통한 하천 수질개선에 이바지하는 등 지역 상하수도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한국수도경영연구소·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등은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를 ‘2014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 원 창 묵 원주시장

원주시는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사통팔달(四通八達) 교통의 요충지로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2007년 10월 강원도 내 처음으로 인구 30만 명의 도시로 성장했다. 꾸준한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며 현재 인구 35만 명을 앞두고 있는 중부 내륙의 거점도시이다.

4개의 산업단지와 3개의 농공단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의료단지와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등을 기반으로 강원도 내 제조업 성장 기여율 74.2%를 기록하고 있으며, 원주의 진산인 치악산과 종합레저단지를 이루고 있는 한솔오크밸리, 한지의 전통을 담고 있는 원주한지테마파크와 원주8경 등의 관광지, 그리고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과 한지문화제, 강원 감영문화제 등의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생동하는 도시, 명품 문화도시이다.  
 
원주시는 섬강을 취수원으로 하고 있으며 1954년 상수도사업 인가를 받은 후 자체 생활용수 하루 8만6천500㎥, 공업용수 1만7천900㎥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K-water로부터 생활용수 4만4천734㎥/일을 배분받아 저렴한 가격에 최고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확장되고 있는 도시 규모에 따라 증가하는 오·폐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고도의 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하고 불량 하수관거 정비와 읍·면 지역 마을하수도 설치를 통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 하천의 수질개선을 통해 맑은 물 보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허 만 정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장

원주시는 수도 검침환경을 개선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수돗물 사용량과 정확한 수도요금 부과를 위한 검침 개선 사업으로 상수도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5천329전의 옥외 자동검침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시 관내 4만8천340전의 수도계량기 중 11%에 해당한다.

특히 대형 적치물로 철판 또는 맨홀이 보호통 덮개로 되어 있는 곳에 집중 설치하고, 물고임으로 정상 검침이 불가능한 계량기, 옥내 및 창고, 풀숲 등 검침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해 나가고 있다.

옥외 자동검침 시스템 설치로 인해 검침시간이 단축되어 검침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집안에 위치한 계량기에 대해 민원인의 도움 없이 검침이 가능해 사생활 침해 등 시민불편 사항이 많이 해소됐다. 아울러 검침 숫자가 영상기록물로 저장되어 검침자료에 대한 정확성 및 신뢰성을 크게 개선했다.

▲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 전경.

상하수도 사용료 납부에 있어서 인터넷 지로, 가상계좌, 자동이체, 신용카드 등 납부자가 은행 방문 없이도 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납부 방식을 다양화해 고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스마트폰 등 납부방식 확대 추진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하수도요금 ARS 시스템을 구축해, 상하수도요금 조회 및 납부 등 요금에 관한 것을 전화 한 통화로 처리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도 사용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로 요금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상수도 시설 확충사업을 비롯해 농촌지역 지방상수도 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하수 고갈과 오염 및 수량 부족으로 인해 생활용수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보건복지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2015년까지 150억 원을 투입, 급·배수관, 가압장, 배수지 등을 설치해 먹는 물 안정적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3년까지 60억 원을 투자해 급·배수관(약30㎞)을 설치한 바 있다. 올해는 31억 원을 투입해 농촌지역 호저면 주산리 작골마을 등 11개 지역에 상수도 공급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상수도보급률 100%를 목표로 수돗물 공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원주시는 섬강을 취수원으로 1954년 상수도사업 인가를 받은 후 자체 생활용수 하루 8만6천500㎥,공업용수 1만7천900㎥를 생산·공급 및 K-water로부터 생활용수 4만4천734㎥/일을 배분받아 저렴한 가격에 최고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은 원주정수장 전경.

원주시 전역 상수도 공급지역을 대상으로 블록 시스템 구축 및 시설개량 사업을 2012년부터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다. 2013년도까지 5억 원의 사업비로 6개 블록을 구축했으며, 올해 8억 원의 사업비로 3개 블록에 대한 블록구축 및 누수탐사를 시행 중에 있다. 향후 원주시 전역에 블록구축을 단계적으로 수립, 2030년까지 총 1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블록 3개, 중블록 13개, 소블록 60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블록관리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 블록별 최적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한 유수율 제고와 비용 절감은 물론 단수·누수 등 각종 사고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대응 조치를 통해 주민 불편 최소화 및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기여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노후수도관 교체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에도 힘을 쏟고 있다. 노후수도관 교체 사업을 단계별로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83억 원의 예산으로 노후수도관 31㎞를 교체했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3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20㎞의 노후수도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노후수도관 교체에 따른 누수량 절감으로 수돗물 절약을 통한 공기업 경영을 개선하고, 수용가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노후수도관을 교체하고 상수도관을 신설하여 누수량 절감은 물론, 수돗물 절약을 통한 공기업 경영을 개선했다. 또한 수용가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시는 관로 누수, 파손 및 동파 등 상수도 시설 긴급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수용가 불편을 최소화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동처리반을 구성하여 총 9명을 지역별로 3개조로 편성해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4천∼5천여 건의 민원을 해결했고, 2014년도 7월 현재 1천300여 건의 민원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기동처리반은 주·야 구분 없이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여 민원 신고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해 당일 보수를 목표로 근무 중에 있다. 또한, 동절기에는 수도시설 동파에 대비하여 동파취약시설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훼손된 시설물에 대해 긴급 보수 및 교체 작업을 실시하는 등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온종일 수돗물 서비스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이 수돗물 수질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민원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하게 방문하여 간단한 항목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먹는물 검사소에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공급 과정의 수질(탁도 등)을 감시할 수 있도록 각 배수지에 수질 계측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의 생산·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관로 누수, 파손 및 동파 등 상수도 시설 긴급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수용가 불편을 최소화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동처리반을 구성하여 총 9명을 지역별로 3개조로 편성해 주·야 구분 없이 24시간 운영 중에 있다.

▲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급수인원 100명 이상 2천500명 미만의 지역에는 마을상수도 총 146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상수도 미보급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음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급수인원 100명 미만의 지역에는 소규모 급수시설을, 급수인원 100명 이상 2천500명 미만의 지역에는 마을상수도 총 146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한 시설에 대하여 집중적인 관리와 시설 개량, 상수도 보급 등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수도 미급수지역 6개소에 소규모 수도시설을 설치, 200여 가구 420여 명의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운영 중인 146개소 소규모 수도시설 중 노후시설 개량을 위해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시설 및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취수원인 섬강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 주기적인 순찰을 통해 오·폐수 유입, 낚시 행위 등 수질오염 행위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섬강에서 취수하여 정수장에서 약품투입 및 응집, 침전, 여과 등 정수과정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이 만들어진다.

정수처리가 완료된 수돗물에 대해 일일검사(탁도 등 6개 항목) 및 주간검사(일반세균 등 7개 항목), 월간검사(58개 항목)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원주시 전역의 일반주택 42개소의 수도꼭지에서 직접 샘플을 채취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 섬강에서 취수하여 정수장에서 약품투입 및 응집, 침전, 여과의 정수과정을 통해 정수처리가 완료된 수돗물에 대해 탁도 등 6개 항목은 매일, 일반세균 등 7개 항목은 주간검사, 58개 항목은 월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질관리 및 자문 역할 강화를 위해서 수질전문가와 대학교수, 시의원, 시민단체 등으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매년 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상수원 및 수돗물의 수질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수돗물 소비자의 의견 및 정보 수렴을 비롯하여 수질개선의 기술적 자문을 구하는 한편, 수도행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토론을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

시민의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매년 수돗물과 마을 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생산 및 공급과정, 수돗물 상식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한 품질보고서와 별도의 요약보고서를 제작해 시민에게 배포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 지역신문, 유선방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여 수돗물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수도행정을 지향하고 있다.

▲ 수질관리 및 자문 역할 강화를 위해 수질전문가와 대학교수, 시의원, 시민단체 등으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매년 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한국전력공사의 수요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돗물 생산에 따른 전력사용량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공공기관 절전을 생활화하여 범국가적인 전력수급 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경영효율을 제고, ‘Green IT’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취·송수 펌프의 양정 재검토 및 펌프 개선공사를 실시해 에너지 절약을 도모하고 공공요금 절약으로 경영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원주정수장 통합관제실에서는 취·정수장, 가압장 및 배수지의 원격감시제어 등 상수도시설물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각 시설물에 소요되었던 운영비용 절감은 물론, 상수도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 증대에 기여했다.

취수장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용수 공급의 안정성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노후된 옥외 변전실 보강공사를 실시해 폭우 및 낙뢰 시에도 취수물량(85만㎥/일)을 확보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하여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안정적인 취수기능을 확보했다. 또한, 직무 연찬을 통해 발의된 다양한 공정개량 제안 등을 체계적으로 실현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시설투자로 정수공정의 효율성 향상과 안정적 시설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원주하수처리장 전경.

▲ 원주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상황실.

▲ 원주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원주시의 각종 개발계획 및 인구증가에 대비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하수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자, 원주시 하수처리구역(50.58㎢)과 배수구역(23.16㎢)에 대해서 하수관로와 처리시설 등 기존 하수도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단계별 개량 및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하수도 시설이 미설치된 지역에 대한 신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하수처리수와 빗물에 대한 이용계획 수립을 통해 향후 물 부족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합리적 운용관리 방안을 도출하는 용역으로, 2011년 착수해서 현재도 계속 과업을 수행 중이며 올해 12월 환경부 승인을 받아 기본계획 내용을 기초로 2015년부터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무실택지 개발과 혁신도시 조성 등 동(洞) 지역의 인구 증가로 인해 하루 처리능력이 13만㎥인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용량이 부족하여 추가로 증설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619억 원을 투자했다.

하루 2만6천㎥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기존처리장 인근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6월 착공해 올해 4월 하수처리시설을 준공했다. 처리시설은 지하시설로 설치됐고, 상부의 유휴공간은 축구장과 풋살구장이 반영된 체육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체육시설과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현재 공사 중이다.

강화된 방류 수질기준 준수를 위해 기존 13만㎥/일 규모의 원주 공공하수처리장에 대한 고도처리시설을 총 사업비 201억3천300만 원으로 2006년 사업을 착공하여 2009년 12월 마무리했다.
원주시 동(洞) 지역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오수·우수 분리시설을 설치해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는 우수와 불명수를 차단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태장동 일원과 봉산동 및 단관택지를 포함한 단구동 일원의 하수관로를 2016년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654억 원을 투자해 72㎞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현재 추진 중인 태장동 하수관로 38.2㎞의 정비사업은 지난해 착공해 소초면 장양리와 태장2동 지역에 하수관로 9.5㎞를 정비 완료하여 2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51억 원의 예산으로 10㎞의 하수관로를 추가로 정비할 예정이다. 단관·단구택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총 공사금액이 55억 원이며, 2013년에 실시설계 및 사업인가를 고시했다. 총 3.1㎞의 하수관로와 배수 설비 1천472개소를 정비하는 이 사업은 올해 2월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봉산·단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총 공사금액이 175억 원이며, 이 사업도 2013년 실시설계 및 사업인가를 고시해 올해 착공에 들어갔다. 2016년 준공예정으로 총 31㎞의 하수관로와 배수설비 1천662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강화된 방류수질기준 준수를 위해 기존 13만㎥/일 규모의 원주 공공하수처리장에 대한 고도처리시설을 총 사업비 201억3천300만 원으로 2006년 사업을 착공하여 2009년 12월 마무리했다.

하수관거 정비·마을하수도 사업 추진

원주시는 환경기초시설 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하고 하수처리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원주천 좌안과 단계천 처리 분구 지역의 하수도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주천과 단계천의 수질개선 및 보호를 목표로 관내 일산동을 비롯해 9개 동에 하수관거 126.1㎞, 배수설비 8천192개소, 정화조폐쇄 6천822개소에 대해 민간자본 975억 원을 투자, 2009년부터 2012년 10월까지 3년 6개월의 기간을 거쳐 사업을 완공했다.

또한, 수질개선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섬강 상류의 상수원 수질보호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읍·면 지역에 하수처리장을 신설했다. 문막읍에 382억200만 원의 사업비로 7천㎥ 규모의 하수처리장과, 흥업면에 366억3천800만 원의 사업비로 6천500㎥의 하수처리장을 건설해 2012년 4월부터 가동 중에 있다.

소초면 흥양리, 신림면 성남리, 소초면 흥양리 돌모루에는 마을하수도 설치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소초면 흥양리 마을하수도 설치공사는 소초면 흥양 2·3리 지역에 총 사업비 43억 원을 투입하여 하수관로 16.8㎞, 배수설비 180개소를 설치하는 공사로 2010년 시작해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림면 성남리 마을하수도설치 공사는 신림면 성남리 입구에서 매표소 인근지역까지 총 사업비 41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8.2㎞, 배수설비 160개소를 설치하는 공사이다. 지난해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소초면 흥양1·4리와 수암1리 일부지역에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 하수관로 8.3㎞, 배수설비 212개소를 설치하는 소초면 흥양리 돌모루 마을하수도 설치공사는 올해 시작해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며, 각종 인·허가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이다.

이같은 주요사업 외에도 흥업면 일대 가정 오수관 연결공사, 동화리 탑전 마을하수도 실시설계용역, 읍·면 하수도 유지관리 사업 등 원주시의 하천 수질개선과 농촌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 및 주민불편 개선을 위해 하수도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청정지하수 보전

보조지하수 관측망 설치사업은 지하수의 수위, 수온, 전기전도도 등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지하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수질오염을 방지하며 지하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청정지하수를 보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하수관로가 정비된 지역의 불명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원주시 ‘지하수관리계획’에 따르면, 2017년까지 29억 원을 투입해 총 59개소의 보조관측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에는 국가지하수 관측망이 5개소가 설치되어 있고, 각 읍·면·동에는 보조관측망이 27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올해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에 8천만 원을 투입해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수 방치공 원상복구사업은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무연고 방치공을 원상복구함으로써 지하수 오염을 최소화하고 사용 종료된 지하수 관정을 폐공처리하여 원래의 지하수 부존 환경을 복원하기 위함이다.

2010년부터 꾸준히 방치공을 찾아 지난해까지 110공을 원상복구했으며, 올해에도 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20여 공을   복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