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가뭄과 홍수, 폭염 등으로 신음하는 지구의 기후변화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전모를 밝힌 책이 출간됐다.

 

『지구 온난화 이야기』는 세계적인 환경생물학자인 팀 플래너리가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를 살피면서 그 뒤에 숨겨진 과학적인 원리를 해명하고, 지구온난화의 전모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는 수 백년에 걸친 기후변화의 역사를 살핀 뒤에 오늘날 온난화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생태계 위기현장을 남극 대륙에서 북극까지, 코스타리카에서 사헬 사막까지 낱낱이 파헤친다. 갑작스런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해 안개가 사라진 몬데베르데 지역, 바다의 수온 상승과 해빙의 감소로 황제펭귄의 수가 감소한 아남극해,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해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사헬 지역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남서부 지역 등의 상황을 자신의 탐험체험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지구 기후변화로 초래될 세 가지 재앙에 관해 경고하면서 기후를 안정시키고 북극과 남극 지방을 구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지금 당장 행동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