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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환경시장』
폐기물, 수처리 분야 중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지음 / 진한엠앤비 발간 / 86쪽 / 10,000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최고의 신흥시장으로 쾌속 성장 중인 베트남은 한국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 대상 1위국이자 우리나라 10대 경제교역국으로, 세계적인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6％에 가까운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이 그러하듯이 베트남은 최근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산업 활동 및 도시인구 증가로 환경오염 문제를 겪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실효성 있는 환경대책이 없어 집행을 위한 시스템이나 하부구조가 전무하고, 오염물질을 처리할 기초시설도 수반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베트남의 환경산업 및 환경기술은 낙후한 수준으로 설비, 약품, 기술 등의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아 향후 성장 잠재성을 고려할 때 매우 매력적인 시장임이 분명하다. 또 인접국인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의 개도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이자 거점시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베트남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환경산업체를 위해 쓰인 이 책은 베트남의 전반적인 환경현황과 관련 주요 정책 및 법률 등을 간략하게 정리·설명하고 있으며, 특히 수처리·폐기물·대기오염 등 분야별 환경시장을 상세히 다뤄 전문성과 실용성을 더했다.

[『워터저널』 2016년 12월호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