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시작페이지로 설정 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사이트맵

>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제30회「2019년 상반기 물...
‘제29회 2018년 하반...
제29회 「2018년 하반기 ...
 
HOME > 자료실 > 지식정보
[세계 물 시장 진출 활성화 전략] ② 태국 물관리 사업 추진사례 및 시사점 / 이한구 K-water 동남아사업단 사업기획팀장
이름 관리자 waterindustry@hanmail.net 작성일 2013.08.07 조회수 1336
파일첨부
 

K-water,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
계획·설계·시공·운영 포함한 종합 물관리 프로젝트
국내 최초 정부 발주사업…우리 기술력으로 승부
 
 
   
▲ 이 한 구 / K-water 동남아사업단 사업기획팀장
Part 02. 태국 물관리 사업 추진사례 및 시사점
 
태국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태국 물관리 사업은 9개의 세부 사업으로 나눠진다. 태국 정부에서는 차오프라야강 사업을 A, 기타 유역을 B로 명명했다. A의 경우, △A1(댐 건설) △A2(토지이용 및 폴더건설) △A3(농지개선 및 Monkey Cheek) △A4(하천정비) △A5(방수로) △A6(DB·홍수 예경보·물관리 시스템) 등 6개의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천910억 바트,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조 원에 해당한다. 대상 지역은 차오프라야강 등 25개 태국 주요 강 유역이다. Design-Build 방식으로 타당성조사, 환경연구평가, 사회영향평가, 보건영향평가가 계약된 업무 범위에 속한다. 또한 보상, 주민참여, 홍보, 교육까지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 6월12일 A3, A5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가격 협상을 마쳤다. ITD라고 하는 태국내 1위 건설업체가 댐건설과 차오프라야강 유역의 폴더 사업, 그리고 하천정비사업을, 태국의 SUT사가 기타 유역의 폴더 사업을 맡았다.

또한, 태국의 IT회사인 Loxley와 스위스 계열 기업의 컨소시엄이 통합 물관리 시스템을 담당하게 됐다.
모든 회사가 가격협상을 마친 상태이다. 당초 제안금액 대비 2.06%가 감액됐으나, K-water의 경우 1.63%만 감액되어 성공적으로 가격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볼 수 있다.  
 
차오프라야강, 구조적으로 배수 불리
태국의 총면적은 우리나라의 5배 정도이며, 인구는 약 2천600만 명 정도이다. 행정 구역은 75개 시·도와 877개 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GDP는 산출되는 방식에 따라 다르나 저희가 경험한 바로는 5천 달러정도 되는 것 같다. 태국은 우리나라와 같이 해양과 육지를 동시에 품고 있어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대표적인 몬순기후를 나타내며, 열대 저기압에 의한 싸이클론(태풍)이나 인도양·태평양의 영향을 동시에 받고 있다.

보통 산악 지대라서 홍수 범람 지역만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급경사, 완경사에 의한 홍수 범람 위협이 상존하고 있다. 우기에는 쏟아진 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물난리를 겪고, 건기에는 물이 부족해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며, 인구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질이 굉장히 안 좋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4대강(핑강(Ping River)·왕강(Wang River)·욤강(Yom River)·난강(Nan River)이 있다. 이 4대강에서 흘러온 물이 나콘사완에서 만나 고대 유적지가 있는 아유타야를 통과해 타이만으로 흘러간다.

차오프라야강 유역 면적은 태국의 30%, 낙동강의 7배이며, 홍수터는 3만5천㎢, 유로연장은 1천200㎞이다. 차오프라야강 유역 상류는 급경사를 이루는 반면 하류는 평평하고, 높은 조위 등으로 인해 배수에 매우 불리한 지형이다. 또한, 상류는 댐 부족 등으로 저수능력이 낮은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강 유역에서 약 340㎜를 저류할 수 있고, 낙동강 유역 150㎜, 금강 유역 240㎜를 각각 저류할 수 있다. 그런데 태국은 핑강과 난강 유역이 각각 416㎜와 280㎜를 저류할 수 있는 반면에 왕강은 18㎜, 욤강은 4㎜를 저류하는 데 그쳤다.
 
중·하류 병목구간 침수 야기
차오프라야강은 상류 지역이 급경사를 이루고 저류 공간도 부족한 실정이다. 더욱이 중·하류 지역은 물 빠짐이 급속히 감소하는 병목구간이 있어 침수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욤강의 경우에는 2천400CMS(㎥/s)에서 시작했다가 350CMS(㎥/s)까지 좁아져, 4개의 강이 모이는 나콘사완에서 다시 3천500CMS (㎥/s)으로 넓어진다.

   
▲ 차오프라야강 유역 면적은 태국의 30%, 낙동강의 7배이며, 홍수터는 3만5천㎢, 유로연장은 1천200㎞이다. 사진은 항공기에서 바라본 차오프라야강 모습.

상류의 강이 흘러 도시를 거쳐 타이만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차오프라야강 상류에서 3천700CMS (㎥/s)를 기록했던 유량이 중류에서 2천900CMS, 1천800CMS로 급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방콕 인근에서 3천CMS, 3천200CMS로 상승하지만, 차오프라야강 유역은 하류로 갈수록 좁아지는 병목구간이 존재한다. 이처럼 좁아지는 이유는 인구가 밀집해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강 하류 주변에 삶의 터전을 마련해 살아가고 있다. 

강우 패턴을 살펴보면, 차오프라야강 유역은 4∼11월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나라와 전체적인 강우량은 비슷하나 하상계수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태국의 타이만은 조위 하구둑이 없다. 그래서 홍수위 상승 및 염수 침입 가능성이 항시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남해안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차오프라야강에 위치한 푸미폰(Bhu-mipol)댐의 규모는 135억㎥이다. 우리나라 평균이 34억㎥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이다. 난강의 시리킷(Sirikit)댐 95억㎥, 파삭강의 파삭(Pasak)댐 80억㎥로 다들 규모가 크다.

 그러나 이들 댐 운영에 있어서 홍수방지를 위한 목적은 채택되지 않은 채, 발전회사가 발전을 위해서만 댐을 운영하고 있다.
 
   
▲ 태국은 2011년 50년만의 대홍수로 인해 국가 마비 상황에 이르렀던 적이 있다. 홍수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였으며, 약 5개월 동안 방콕 시내가 잠겼다. 600여 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전 국토의 70%가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한 재정 손실 규모는 53조 원에 달했다.

태국은 2011년 50년 만의 대홍수로 국가 마비 상황에 이르렀던 적이 있다. 홍수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였으며, 약 5개월 동안 방콕 시내가 잠겼다. 600여 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전 국토의 70%가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한 재정 손실 규모는 53조 원에 달했다.

방수로 사업, 홍수 소통능력 극대화
태국 통합 물관리 사업 수주전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방수로 사업(A5)은 태국 방콕의 상류 하천에서 홍수가 자주 발생하는데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그 물길을 돌려주는 수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 ※주요 사업 : 차오프라야강 홍수소통능력 확보를 위한 항구적이며 구초적인 홍수방어 대책으로 태국정부는 방수로를 통해 총 1천500㎥/s 홍수분담(서측 1천200㎥/s, 동측 300㎥/s)

이 사업의 목적은 차오프라야강 홍수 소통능력 확보를 위한 항구적이며 구조적인 홍수방어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281㎞ 길이의 서측 방수로를 신설, 초당 1천200㎥의 홍수를 처리하게 된다. 매클롱강 하도 준설(34㎞)도 사업 내용에 포함됐다.

동쪽으로는 기존의 관개수로를 확장하고 하구 부분의 관개수로를 정비하는 한편, 차이낫-파삭 수로를 준설(133㎞)해 초당 300㎥의 홍수를 처리하게 된다. 또 타진강에서도 첩수로를 확장(3㎞)하고 하도준설(22㎞)을 실시한다.
 
설계 부분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핑강에서 매클롱강까지의 방수로를 신설하는 것보다 하구 부분에서 방수로 구간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2가지의 대안이 있었다. 하나는 신규로 수로를 굴착하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매클롱강을 정비·확장해서 처리하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는 매클롱강을 확장하는 쪽으로 선택해 사업비를 3조원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 사업비는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을 모두 고려한 것이다. MCDA 기법에 의해 노선을 선정했다.

방수로 유입부에서부터 하구까지 준설, 보, 교량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방수로 주변 친수공간 구축으로 미래가치를 제시했다.

방수로 사업의 기대 효과로는 첫째 홍수 예방효과이다. 침수지역을 1만4천783㎢(기존 2만8천838㎢)까지 줄일 수 있으며, 15조4천억 원에 달하는 홍수피해액을 절감할 수 있다.

둘째, 신규도로 건설로 교통 시스템을 개선시킨다. 또한 용수공급능력을 확대하고 매클롱강 합류부에 물 문화관을 건설한다. 타당성조사, 환경영향평가 및 보상을 포함해 사업기간은 5년으로 계획했다.
 
A3 사업, 홍수저류효과 극대화
임시저류지 사업(A3)은 일정 구역을 정해 물을 담아 둘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다. 평소에는 비워뒀다가 홍수가 발생하면 물을 채워 수해를 막는 사업이다. 농경지에 홍수 임시저류지를 확보해 홍수저류 효과를 높이며, 수리(관개)시설 개선으로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홍수피해를 저감하기 위함이다.

   
▲ ※주요사업 : 나콘사완 상류 37개 임시저류지 건설 및 관개·배수 개선시설 설치

주요 사업 내용에는 나콘사완 상류 37개 임시저류지 건설과 관개 및 배수개선 시설 설치(제방개선, 펌프장 및 수문설치) 등이 포함된다. 이 사업을 통해 홍수저류능력 30억㎥를 추가 확보하게 된다. 본류(욤강, 난강)와 지류간, 방수로와 임시저류지간 상호 연계운영으로 탄력적 홍수조절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이와 함께 관개배수로 준설, 펌프장 신설로 배수효과와 농업생산성 증대가 기대된다. 일부 저지대 준설로 건기 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다. 내년까지 조사 및 설계를 마치고 2015∼2018년 건설공사를 실시하게 된다.

4대강 사업 경험·기술 접목
 
   
▲ K-water 동남아사업단 직원들이 김건호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함께 태국 물관리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발주처 PMC 선정 후 기술·계약조건을 협상해 올해 8∼9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G2G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통한 태국 물관리 비전을 제시하면서, 수주 후 K-team의 사업수행 안전성을 최대로 확보했다. 사업 입찰참여 전부터 태국 내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입찰발표 후 정부와 K-water, 건설사간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4대강 사업, 경인아라뱃길 사업의 경험과 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APWS(아시아 태평양 물 정상 회담)의 성공적 추진으로 태국 정부로부터 K-team의 건설기술과 홍보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은 계획·설계·시공·운영(교육훈련, 기술 이전)에 이르는 종합 물관리 프로젝트로서 국내 최초로 정부 발주사업에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례이다.

사업수주 성공 시 해외건설사업 수주 규모로 역대 5위에 해당한다. 중국, 일본 등과 같은 물관리 선진국들과 경쟁해서 우위를 선점했다는 점은 뜻깊다.

이 사업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 지속적으로 전방위적이고 다각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굉장히 중요하며, 능력 개발(Capacity Building) 강화 차원에서 정책 및 기술교류 역시 중요하다.

이러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PPP(민·관 협력사업) 형태의 구조적인 사업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기술문화 교류(정부, 공기업), 발굴, 사업수주의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구상단계인 ‘코리아 워터 파트너십’을 조기에 설립해야 한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 엔지니어링을 반드시 결합시켜서 통섭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물관리 사업을 통해 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국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www.waterindustr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전글 [세계 물 시장 진출 활성화 전략] ③ 해외 물 프로젝트 수출금융 지원제도 및 사례 / 박세근 한국수출입은행 부장
다음글 [세계 물 시장 진출 활성화 전략] ① 한국 물산업의 해외 진출 과제와 성공 전략 / 장인영 현대엔지니어링 상무
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센터장 : 배철민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 72-3 유림빌딩 5층 TEL (02) 3431-0210   FAX (02) 3431-0260   E-mail waterindustry@hanmail.net
COPYRIGHT(C) 2012 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