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강수계 환경오염원 관리정책 수준 개선회의 개최

인천광역시는 4월 12일 오전 10시30분 시청 지하1층 장미홀에서 한강수계 시·도 환경과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 서울시, 경기도는 점검기관 간 환경정보공유 및 협력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2012년 한강환경감시협의체를 구성해, 오염원에 대한 효율적 감시와 광역 오염행위에 대한 신속한 공동대처 및 오염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날 회의는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인천광역시 수질환경과장, 서울특별시 및 경기도의 환경과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수계 수질보전을 위하여 과년도 지도·점검 실적평가와 2018년 지도점검 추진사항 및 합동점검 계획을 협의하였다.

또한 주요 현안사항 정보공유와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위한 집중토론 시간에, 인천시는 가좌천(석남유수지)에 유입되는 고농도 폐수의 주요오염원이 되는 폐수수탁처리업에 대해 수질원격감시체계(TMS, Telemetering System)를 의무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한강유역환경청과 수도권 3개 시·도가 공동으로 관련법령을 개정할 것을 건의하였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가좌·승기 하수처리구역의 유입수질 저감을 위하여 주변 사업장에 대한 특별정밀합동단속과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처리효율이 미흡한 사업장에 대하여서는 근본적인 시설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민경석 수질환경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하여 한강유역환경청·시·도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한강수계 환경오염원 관리에 대한 정책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