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하천 해마다 건강해진다

수중생태모니터링 실시 결과 최고등급율 51%로 5년간 24% 증가.

2012년 03월 19일

 

강원도는 지난해 도내 표본하천에 대해 수중생태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최고등급율(매우좋음~좋음)이 전체의 51%로 하천이 해마다 건강해지고 있다고 3월19일 밝혔다.

 

이는 도가 2006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도민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로 최고등급율이 2006년 27%에서 2011년 51%로 5년간 24%나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의 경우 도내 43개 하천 51개소에 대해 학생·시민단체 등이 중심이 되어 생태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최고등급에서 서식하는 버들치·옆새우·강도래 등의 수중생물이 나타난 하천이 26개소로 2010년에 비해 8% 증가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하천의 생태·환경·수질개선을 위해 총1천188억 원을 투입해 흙탕물줄이기사업(양구 만대천 등 5개소), 생태하천복원사업(경포천 등 11개소),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춘천하수처리장 등 38개소) 등 하천 생태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개인하수처리시설 3천273개소, 가축분뇨처리시설 2천159개소에 대해 시설개선 뿐만 아니라 행정지도·단속 등으로 개선명령 149건, 고발 28건 등 적절하게 조치해 수질오염원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강원도는 “앞으로 수중생태모니터링 표본하천을 확대하고 학생, 시민단체 등 도민으로 구성된 모니터링요원이 발견한 지표생물에 의해 등급판정을 하는 만큼 오차 발생율을 줄일 수 있도록 모니터링 교육을 철저히 실시할 것”이라며 “또한, 더 많은 도민이 직접 참여해 수(水) 환경보전의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