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년도를 수자원관리와 친수환경조성 원년으로 정하고 물에 대한 소중함과 올바른 물사용법 전달 등을 위한 각종 체험행사 개최 및 선진국 수준의 물관리 정책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내년에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가족단위 1일 물기근 체험행사, 물사랑 홍보 다큐제작, 3대 하천 물사랑 지류탐사 걷기대회 등 가족과 단체단위의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프로그램별 주요 내용으로는 ‘3대 하천은 살아있다’라는 다큐물을 통해 수달서식 등 3대 하천 수질환경과 생태계 실태, 대청호에서 가정에 이르는 음용수 정수처리 및 하수처리 과정, 도심하천의 변화와 복원, 대덕 R&D특구의 첨단 환경기술을 활용하는 물관리 방안 등이 소개된다.
또 세계 물의 날 행사주간에는 기념행사와 병행해 대전지역 초???고등학교, 단체 및 가족단위로 참가하는 물기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체험자에게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장명의의 물 사랑 명예홍보대사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6월과 7월 중으로 유치원생, 초???고생 등을 포함해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3대 하천 물사랑 지류탐사 걷기대회를 개최해 하천정화 캠페인, 물고기 잡기 체험, 범시민화합물사랑 특집쇼 등을 진행하며 물사랑 가족의 밤, 추억의 물방개 게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수자원공사와 대전시가 참여하는 물관리 정책을 통해 2012년 세계 물포럼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각종 행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수자원 절약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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