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29일 (금)

 

김포시는 한강신도시를 가로 질러 흐르는 수로를 꾸밀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12년까지 김포동과 양촌면 일대 1천170여만㎡에 조성되는 한강신도시(5만7천500가구)에 농업 용수를 공급하는 현재의 수로를 보수, 수변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한강에서 퍼올린 물이 흐를 수로는 2.7㎞에 너비는 20∼30ｍ로 신도시를 관통하게 된다.

 

또 수로와 연결되는 실개천을 여러개 만들어 신도시를 ‘물이 흐르는 생활공간’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오후 시와 신도시 사업주체인 한국토지공사, 한국농촌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로조성 관련 회의를 갖고 수로의 노선과 길이, 너비, 정화 방법 등 구체적 조성 방안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