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관내 수리시설 직접 점검 

의령군은 가뭄대비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 24일 오영호 군수가 관내 수리시설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 나선 오 군수는 124개소의 저수지에 대한 저수량과 양수기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적기에 정비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군은 가뭄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군 농업기반담당과 읍면 담당 직원 15명이 양수 장비 105대와 양수 호스 등 한해 장비의 가동상태와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또한, 가뭄 피해 예상지역에 암반관정 4개소를 개발하고, 수중펌프 보수비용 1억2천900만 원을 읍면에 지원해 신속한 가뭄 해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기상전망을 주시하면서 가을철 가뭄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발 앞선 행정으로 슬기롭게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5월 추경예산에 한해 대책사업비 8억 원을 확보해 암반관정 16개소를 추가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도와 중앙부처의 도움을 받아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비로 특별교부세 6억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2017년 봄 가뭄에도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