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12일 (금)

 

연천군이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32개 사업장에 대한 통합 지도·점검에 나선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 통합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과 적정관리를 유도하고자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정확한 실태조사를 위해 3개조 9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하고 관내 대기 및 폐수오염물질 배출시설 32개 사업장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점검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중복점검으로 인한 사업장의 부담을 경감해줄 방침이다.

중점 점검대상으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시료채취를 통한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무허가 폐수배출시설 설치 및 비밀배출구 설치 여부 △환경기술인 정상근무 여부 △기타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군은 지도·점검결과 현장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권고하고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및 배출부과금을 부과하는 한편 부적정 운영·관리 및 불법시설물 사용 등에 대해서는 확인서 징구 후 관련법에 의거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무허가(미신고) 폐수·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쾌적한 환경보전 유지관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