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18일 (목)

 

의왕시는 부곡동 왕송맑은물처리장에서 처리한 하수를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인근 도로를 청소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하수나 하천물이 아닌 하수처리장 물을 도로청소에 사용하는 것은 의왕시가 국내 처음이다. 시는 이를 위해 왕송맑은물처리장∼의왕기지1터미널∼부곡TG 옆 금천천 3.5㎞ 구간과 의왕기지1터미널∼의왕기지2터미널 800ｍ구간에 송수관로를 매설할 예정이다.

 

물청소는 의왕기지1터미널∼부곡TG 왕복4차선도로 300ｍ구간과 의왕기지1터미널∼의왕기지2터미널 왕복6차선도로 구간에서 실시하며, 중앙선을 따라 3ｍ 간격으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된다. 청소용수로는 하루 170톤이 사용된다.

 

시는 또 금천천(폭 20ｍ)에 하루 5천200톤의 처리하수를 방류해 건천화되고 있는 금천천을 친환경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