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04일 (금)

 

 

광양시는 동천과 서천을 홍수에 안전하고 문화와 생태가 살아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생태하천의 대한 마스터플랜을 작성하고 지난 8월 28일에 주민설명회를 갖은 후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광양 동천을 1단계로 150억 원을 투자하여 올해 9월부터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며, 광양서천은 2단계 사업으로 2011년부터 추진한다.

 

본 사업은 광양의 동·서천을 명품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는 포부로 그간 시의회, 유관기관(익산청, 영산강청), 시민단체 및 각 분야별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2명을 기술자문단으로 구성해 총 3차례에 걸쳐 자문회의를 실시하였으며, 주민설명회에서 많은 의견을 수렴해 지역주민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는 2011년에는 광양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인 사업을 살펴보면 동천 하천기본계획에 맞춰 갈죽교 하단부에서 초남교까지 약 1.4㎞ 구간 우안쪽 제방을 약30∼50m를 확장하여 홍수로부터 안전하게 하고, 이로 인해 발생된 고수부지를 다목적 운동시설을 설치해 시민이 쉴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하천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해 보 개량 및 여울 등을 조성해 어류 이동통로 확보와 단절된 수생태계를 복원하고, 하상에는 메인 분수를 설치하여 랜드마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둔치 지역에는 산책로와 자전거 길을 조성하여 동천과 서천이 하나의 하천으로 연결동선이 되도록 하였고, 기타 유입지천, 하수토구, 하수 차집시설 등 보기흉한 시설들은 워터 스크린등의 시설을 도입하여 주변 환경을 개선토록 설계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광양 동천을 명품하천을 만들기 위하여 각 시설물마다 역사성과 스토리텔링을 만들기 때문에 그 자체가 하나의 관광자원이 되고 하천구조물과 경관디자인을 설계에 반영하였기 때문에 생태명품하천으로 탄생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밖에 동천은 목성택지개발지구와 용강택지개발 지구를 관통하고 있어 새로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