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1일 (수)

 

▲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된 남해군 하수종말처리장 전경

남해군 하수종말처리장(에코파크)에 정부의 녹색성장을 선도하여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하수종말처리장에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1월 사업을 시작하여 9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달 30일 시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전력생산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사업에는 군비 2억 6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사업으로 하수종말처리장 침사지 및 유입펌프장에 30KWP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로써 남해군은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통해 연 4만KW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하수종말처리장의 가동에 직접 공급하게 된다.

남해군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4천kg 정도를 감축할 수 있게 돼 연간 1만 5천㎡의 삼림증대 효과로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함께 연간 약 300만원의 전력요금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로 인한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