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5월 31일 (월)

 

 

인천시 서구(청장 이훈국)가 하천의 효과적인 관리 방안과 수질오염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지방하천 주변 오염원에 대한 일제 특별조사를 지난 4월∼5월 2개월 동안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관내 도심지역을 흐르는 지방하천 8개소, 소하천 11개소, 유수지 2개소 등으로 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방하천 오염원 현황지도’를 제작했다.

 

구는 2등급 수질을 목표로 대책 마련을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기간동안 연인원 300여 명을 투입해 하천 주변 수질오염원 현황과 폐수처리 실태, 하천정비사업 추진사항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관내 8개 하천의 수질 대부분이 환경정책기본법에서 정한 최하위 등급인 6등급으로 나타나 조속한 하천정비가 요구됐다.

 

특히, 하천 주변지역에는 가축사육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폐수배출업소가 입지하고 있어 적정운영을 위한 기술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생활하수가 하수처리장으로 전량 유입될 수 있도록 하수관거의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구는 하천정비 및 하수관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종전의 획일적인 사업장 점검에서 탈피해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오염원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러한 오염원 관리대책 추진을 통해 현재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하천 정화사업과 연계한 효율적인 하천 관리를 실시해 오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이전까지는 관내 8개 지방하천의 수질이 2등급으로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