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6월 18일 (금)

 

▲ 사진은 한일해협 해양쓰레기 수거지역 중 한 곳인 일본 유야 오하마 해수욕장 전경.

부산시는 한·일 해협 8개 시·도·현이 함께 나서 해양환경 정화 및 어업자원 보호를 위한 한·일 해협 연안의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지난 6월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후쿠오카·사가 ·나가사키·야마구치 등 일본 4개 시·도·현은 지난 6월6일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등을 전개, 부산·경남·전남·제주도는 오는 6월18일 각 시·도 해안가 등지에서 지역 어업인 등 민간단체와 함께 정화활동을 추진한다.

 

 6월 18일에 있을 한국 측의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은 각 시·도별 자체계획에 따라 약 2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약 250명이 무인도서와 가덕도 해안에 표착된 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전남·경남·제주도는 각각 지역 어촌계 어업인 등과 함께 해양쓰레기 일제청소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일 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한·일 해협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의 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해 일본 큐슈 북부지역 4개현(후쿠오카, 나가사키, 야마구치, 사가)과 한국 남해안 4개 시·도(부산, 경남, 전남, 제주)가 참여하여 구성된 것이다.

 

지난 1992년 8월 제1회 교류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한·일간 윤번제로 개최하여 공동관심사 등 정보교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관광, 경제교류, 젊은이 문화교류 등 8개 공동교류사업 실시하고 있다.<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