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6월 24일 (목)

 

전주시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오는 6월26일 전주시 삼천둔치에서 제8회 물사랑·지구사랑 글로벌 환경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6월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문화축제조직위원회(공동대표 김택천외 2) 주최로 진행되며 기후변화대응 에너지절약 환경체험 등 친환경 저탄소·녹색성장의 실천의식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된 것이다. 

 

올해는 제1회 전주시장 및 환경문화축제조직위원장 배 ‘짚신 신고 돼지 오줌보 공을 갖고 하는 친환경 유소년 축구 대회’를 신설, 우리 조상들의 축구경기를 재현한다. 또한, ‘현장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제8회 환경만화·그림그리기·글짓기대회도 실시하며, 각종 대회 우수자 81명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다양한 환경체험을 위한 부대행사로는 재활용 장터를 통한 경제교육 행사가 열리고, 대한 어머니회 전북지회에서 기후변화대응 ‘여름철 에어콘 사용을 줄이자’, ‘쿨 맵시 패션쇼’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완전체험형 축제를 모토로 온난화방지체험분야 1개, 친환경에너지체험분야 3개, 직업체험분야 2개, 생활과학 및 전통체험분야 2개, 친환경체험분야 5개, 생태체험분야 9개 등의 체험활동이 마련된다. 

 

시민단체 뿐만 아니라 전주시에서도 자연생태박물관인 곤충체험관을 운영하고, 삶의 질을 추구하며 소음공해로 인한 민원이 증폭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소음정도에 대한 측정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직접 주관할 예정이다.

 

전주시청 이지성 예술도시국장은 “전주가 친환경생태도시의 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생태복원사업과 더불어 ‘Me First’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뒷받침돼야 하며, 이번 환경문화축제와 같은 다양한 환경체험 및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실천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