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1월 18일 (화)

 

대구지방환경청이 올해 지역 공공하수도 확충을 위해 3천69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3% 늘어난 금액이다.

이번 국고지원은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및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따른 수질개선을 위한 것이다. 대구는 30개 사업에 945억원, 경북은 226개 사업에 2천744억원을 지원한다.

대구는 신천하수처리장 등 7개 하수처리장의 총인처리시설설치사업 691억원, 하수관거정비사업 167억원 등이다. 경북은 영천하수처리장증설 등 하수처리장 신·증설 631억원, 총인처리시설설치사업 186억원, 하수관거정비사업 655억원, 댐상류 하수도시설 설치사업 455억원 등이다. 특히 2012년 예산편성에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준비가 우수한 지자체에 우선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낙동강살리기 사업이 완공되는 2012년부터 하수처리장 총인 방류수 수질기준이 2.0㎎/L에서 지역별로 0.2~0.5㎎/L로 대폭 낮아진다. 이에 하수도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예산이 투입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권신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