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청장 이성한)은 강원지역의 청정하천과 계곡의 생태보전을 위해 전문가들로 환경컨설팅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지난 4월15일 밝혔다.

 

환경컨설팅단은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하수도 설계 및 시공업자와 환경관리공단 등 23명의 전문가들로 현장 기동반을 구성해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을 돌며 관리기술 보급과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원주환경청은 오는 10월까지 군부대 오수처리시설과 소규모 공공 하수처리시설 등 97개소를 대상으로 순회 환경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주환경청은 지난해 48개소의 시설에 대해 환경컨설팅단을 운영한 결과 방류수 수질이 2009년에 비해 7.7∼86.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원주환경청 관계자는 “한강 상류 및 동해안의 청정계곡에 대한 수질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중심의 기술지원으로 환경행정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권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