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감시단을 운영해 청정 함양의 자연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행정기관과 지역 단체가 파트너가 돼 관내 대기, 폐수, 폐기물, 축사 등 배출업소,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등에 대한 함양군 민간자율환경감시단을 운영했다.

군청 담담 직원들은 녹색 생활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그린리더협의체 회원들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환경 합동 단속을 펼쳤으며 민간자율환경감시단은 18일부터 20일까지 자체 단속을 통해 공장 주변 등 관내 하천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감시단은 폐수 및 대기 배출업소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하천 등 환경오염행위, 야생동물 밀렵 밀거래, 악취, 소음 등 3개 조로 나눠 민·관 합동점검과 순찰활동은 물론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제도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함양군의 민관 합동점검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신뢰성 고취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상습 민원 발생 사업장의 지도점검을 통해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감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그린리더협의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함께 사업장 주변 하천 등 환경오염 행위 우려 지역 주기적 순찰활동을 펼쳐 함양의 청정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