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효돈동 재활용도움센터' 개소·본격 운영

효돈동(동장 한용식)에서는 지난 4일부터 시범 운영하는 '효돈동 재활용도움센터'가 그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 보강과 청결 지킴이 인력 채용을 완료하고 지난 19일 주민, 관내 기관단체,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신효동 593-5번지 월라봉 소공원 주차장에 있는 효돈동 재활용도움센터는 철근콘크리트 건축물로서 건축면적 103.1㎡이며 총사업비 1억9천800만 원을 투자해 완공했다.

센터에서는 가연성 쓰레기, 불연성 쓰레기, 재활용류(플라스틱, 비닐, 캔·고철류, 종이류, 종이팩류, 의류), 스티로폼, 종이(상자), 폐형광등·폐건전지, 음식물 쓰레기 등을 배출할 수 있는 수거함을 각각 구비했다.

위와 같은 쓰레기를 품목별로 분리를 거친 후 센터로 가져오면 요일과 관계없이 모든 품목을 배출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청결 지킴이가 배치돼 주민들이 쓰레기를 종류별로 올바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다만, 음식물 쓰레기인 경우는 24시간 상시배출이 가능함을 고려해 재활용도움센터 외부에 장비를 설치하고 언제든지 배출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특히 효돈동 재활용도움센터는 슬라브 구조로 건축해 옥상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음식물계량장비를 건물 외부 필로티에 설치해 내부에 악취 발생을 최대한 방지한 것이 타 재활용도움센터와 차별된 점으로 꼽을 수 있다.

한용식 효돈동장은 개소식에서 "효돈동 재활용도움센터를 개소하게 됨으로써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다소 덜 수 있게 됐으며 효돈동 실정에 맞는 운영을 통해 가장 깨끗한 휴양 농촌형 배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재활용도움센터가 도내 타 지역 및 전국에서 벤치마킹 모범 배출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방문객 유치 및 분리배출 교육의 터전으로 활용하며 주민들이 언제든지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편리한 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