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로 생물다양성 보전 

원주시는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오후 2시부터 문막읍 문막교 일원에서 관·군 합동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생물 다양성의 날 및 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생태계와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규모 가시박 군락지를 제거함으로써 생물다양성을 보전, 시민홍보 및 문제점 인식 제고를 위해 진행한다. 원주시, 군부대 등 약 22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란 식물은 총 14종이다. 원주에 가장 많이 분포된 것은 가시박이다. 이 종은 다른 식물체를 타고 올라가는 덩굴성 식물로 넓은 잎을 빽빽하게 만들어 다른 식물이 받을 햇빛을 모두 가려버려 다른 종이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다.

또한 농경지 침탈에 따른 생산량 저하, 공원 등 휴식공간 황폐화 등의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