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9월 14일 (수)

 

▲ 선동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위치도(1:2만5천)

전북도가 가뭄때마다 상습적인 한해피해를 입고 있는 고창군 성송면 계당리 지역에 선동저수지를 건설, 농업용수 부족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지난 9월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선동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으로 농식품부에서 지난해 11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사업시행 준비단계로 세부설계, 수혜주민 동의서징구, 사전환경성 검토 등 제반 행정절차를 지난 8월 모두 완료했다.

 

선동자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 총사업비는 143억 원(국비 100억 원, 시군비 43억 원)으로, 이달 전라북도에서 사업시행계획을 승인하고 고창군에서 공사발주 및 착공해 오는 201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저수지 1개소(선동제)를 새로 신설하고, 노후된 저수지 3개소(초산, 운암, 계당제)는 시설물을 보강하며, 평야부에는 용수로 12조 7.5㎞를 현대화시키는데 매년 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선동제가 축조되면 충분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체계화된 용수로 시설을 갖추게 되어 극심한 가뭄에도 견딜 수 있게 됨에 따라 해마다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물 부족으로 인한 영농불편과 한해피해도 말끔하게 해소될 전망이다.

 

인근 소류지 3개소(운암, 초산, 계당제)는 제당숭상, 그라우팅, 여방수로 공사 등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을 대비한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선동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에는 총 57만5천㎥의 저수량을 확보하여 농경지 115㏊에 농업용수를 항구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농민들의 오랜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