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8일 (화)

 

원주지방환경청(청장 이성한)은 충주댐과 소양강댐 상류지역에 대한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0월20일 영월하수처리장에서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원주환경청은 녹조 발생 등 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다목적댐의 수질개선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충주댐Ⅰ·Ⅱ권역과 소양강댐 권역 12개 시·군에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6천929억 원을 들여 하수도시설을 확충했다고 덧붙였다.

 

원주환경청은 춘천과 인제, 원주, 평창, 충북 충주, 제천 등 댐 상류 12개 시·군에 총 192개소의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면서 하수도 보급률이 25.9%에서 73.5%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앞으로 하수처리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그 동안 하천으로 그대로 유입된 생활하수 하루 2만1천450㎥를 법적 방류수질 기준(BOD 10㎎/L) 이하로 적정 처리가 가능해 다목적 댐의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지방환경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된 댐 권역 하수도 통합관리 시스템은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환경기초시설 운영의 스마트 시대를 열어갈 시금석이 될 것 이라며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