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중장기 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청주시가 도시개발에 따른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도법 제4조에 따라 10년마다 실시하는 5년 단위의 중장기 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수도정비기본계획은 도시기본계획, 전국수도종합계획, 국가 물 수요관리 종합대책, 광역상수도 계획, 수자원장기종합계획, 수질보전장기종합계획 등 상․하위 계획과 연계해 수립하는 상수도 분야 최상위 행정계획으로 청주시 상수도사업의 중장기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기본계획은 2040년을 목표로 시의 인구변동,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늘어나는 생활용수 수요량과 SK하이닉스 공장 증설, 오송국가산업단지 및 일반계획산업단지 등으로 증가하는 대량의 공업용수 수요량을 반영한다.

또 예측된 수요량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청주시 상수도시설물 신설‧개량 계획을 포함한다.

아울러 누수량 저감 대책, 유수량 증대 방안 및 하수재이용시설 설치 확대방안 등 한정된 수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계획과 가뭄과 관로사고 등 재난 발생 시에도 비상 급수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정화계획 및 장기적인 수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재정계획 등도 반영할 예정이다.

본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초안을 작성해 내년 말까지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보완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상반기에 최종적으로 환경부 승인을 득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