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글로벌인포메이션은 The Freedonia Group이 최근 ‘미국의 필터 시장 : 2013년 및 2018년 예측(Filters to 2015)’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필터 수요는 연평균 7.1%로 증가해 2015년 12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5-2010년 기간 발생한 경기침체로 인해 필터 시장이 한동안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필터 시장이 이후 침체로부터 회복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제조 활동과 산업 투자의 향상, 자동차 생산 및 판매 증가, 그리고 2010년부터의 소비자 지출 감소가 회복되면서 성장을 촉진할 전망이다.

환경 규제 강화 동향도 필터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특히 디젤 엔진 배출가스 감축과 수질 개선에 관한 규제로 인해 필터 시장 성장에 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필터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애프터마켓의 지속적 판매도 시장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자동차용 캐빈 에어필터, 디젤 배기 필터, 가정용 공기 및 물 필터의 시장 침투율 증가가 애프터마켓 수요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러한 유형의 필터 수가 증가하고, 제조업체가 권장하는 교환주기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향상됨에 따라 필터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제조업체의 권장보다 사용자의 필터 교환 횟수가 적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애프터마켓에서의 성장은 다소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터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소재와 기술이 개발되면서 필터 판매는 억제될 전망이다.

2010년에는 액체 여과 필터(예를 들어 도시 용수 및 폐기물, 소비자용, 산업용 여과 필터)가 필터 출하량 기준 최대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내연 기관에 사용되는 필터(예를 들어 오일필터, 흡기필터, 연료필터, 캐빈 에어필터)는 필터 출하량 기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차지하며 2015년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공기필터 출하량은 2015-2010년의 수준보다 크게 성장할 것이다.

2010년 필터 매출에서 자동차 시장이 최대 점유율인 24%를 차지했다.

그러나, 산업 및 제조 시장의 필터 수요가 2015년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과 2010년의 비주택 설비 투자와 전반적인 제조 활동의 감소가 수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