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은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PMU-85 사무실에서 3,358만 달러 노이바이-나탄 교량·도로공사 2공구 계약을 체결했다.(왼쪽 세 번째부터) guyen Ngoc Canh(응웬 녹 까잉) 베트남 PMU-85 발주처장, 박수동 극동건설 상무, 임성준 극동건설 하노이사무소장, 심인규 극동건설 해외토목팀장

　

 

극동건설이 3358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노이바이~나탄 간 다리·도로 2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2월 7일 밝혔다. 극동건설은 베트남 교통부 산하 PMU-85가 발주한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하노이를 연결하는 6차선 도로(2.4㎞) 아스팔트 포장과 다리 2개를 건설하는 공사의 시공권을 따냈다고 7일 밝혔다. 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이다.

박수동 해외토목담당 상무는 “이번 수주로 락지아 우회도로공사, 민룽~투바이 간 도로공사, 탱화시 사회경제개발사업 등 베트남에서만 4개 도로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을 해외 수주의 거점으로 삼아 아시아 시장 수주 영향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정적으로 공사수익을 거둘 수 있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대한 국내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극동건설이 지난해 국내 건설사 중 ODA 사업 수주실적 1위를 기록했다.

극동건설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A380 도로공사 등 아시아개발은행(ADB) 사업 1건, 베트남 민릉~투바이 도로공사, 베트남 탱화시 사회경제개발사업, 캄보디아 31·33번 도로공사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4건 등 5건의 차관공사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