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05일 (수)

 

 

▲ 우리나라 상하수도관의 선두주자인 (주)미라이후손관거는 열악한 국내 하수도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과 고품질로 반영구적인 제품 생산을 통해 국내 하수관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사진은 충남 금산군 금성면 두곡리에 위치한 (주)미라이후손관거 공장전경.

 

▲ 장호윤 사장

(주)미라이후손관거(대표 장호윤·www.husonmirai.co.kr)가 열악한 국내 하수도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과 고품질로 반영구적인 제품 생산을 통해 국내 하수관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주)미라이후손관거는 친환경적인 신소재 원료와 기능성 및 경제성을 고려한 고품질 파이프 개발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업계 최초로 나노공법을 적용한 하수관거시스템의 △내충격 PVC 하수관 △내충격 PVC 오수받이 △내충격 PVC 소형맨홀 △내충격 PVC 점검구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이는 열악한 국내 하수도산업의 우·오수분류식 사업에 배수설비의 국내표준화 기틀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내충격 PVC 상·하수도관, 내충격 PVC 오수받이 등은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으로 인정을 받아 ‘제3자 단가계약’을 체결, 조달 우선 구매대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특허청이 주관한 정부지원사업의 일환인 ‘특허기술성평가대상’에 선정돼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엄격한 기술평가심사를 통해 우수기술로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국토해양부장관상’, ‘친환경기술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08 독일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내충격 PVC 오수받이가 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내충격 PVC관과 내충격 PVC 오수받이는 (주)미라이후손관거의 주력 제품으로 국내 유일의 ‘NANO-VG하수관거 시스템’의 나노기술이 가미된 복합신소재 원료로 생산되어 충격에 매우 강하고 SP타입 접합방식으로 시공이 아주 간편할 뿐만 아니라 선형변경만 하면 재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협소공간 및 수중 및 지하수가 있는 곳에서도 시공성이 뛰어나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고기능성 이형관이 생산되므로 복잡한 배수설비공사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고 관의 내면이 아주 매끄러워 유속이 빨라지므로 관내의 퇴적이 없다. 특히 배수설비의 꽃인 점검구 및 오수받이는 중량이 가벼워 터파기 후 즉시 시공이 가능하고 높이는 현장조건에 맞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제작돼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NANO 내충격 PVC관 역시 나노기술이 가미된 복합 신소재 원료로 생산되어 인장강도, 압축하중이 월등하고 충격에 강하여 깨지지 않는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조달청 우수제품인증, 산업기술시험원의 K마크 인증, 그 외 다수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받았으며 발명특허대전에서 은상(특허청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미라이후손관거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한강수계 1단계 정비사업을 필두로 하여 다목적댐, 한강수계 2단계 정비사업 및 BTL 하수관거 정비사업 및 전국 지자체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에 생산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는 (주)미라이후손관거를 모델로 하여 다른 회사들이 동종의 제품들을 만들어 시장에 참여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국내시장 점유율 최고기업

 

(주)미라이후손관거는 기술개발 및 남보다 한발 앞서는 영업전략으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조달청 우수제품 납품실적(내충격 PVC관 및 오수받이) 1위를 기록, 국내시장 점유율 최고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장호윤 대표이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PVC 제품의 품질향상을 이끌기 위해 지난해 3월 PVC 파이프만을 취급하는 전문조합인 ‘한국염화비닐관공업협동조합’의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업체들과 토론 및 합의를 거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납계안정제를 사용한 PVC 상하수도관 개발을 완료, 비납계 안정제를 사용한 친환경 PVC관이 올해 중에 최종 개정 고시될 예정이다.

개정 고시에 따라, KS 인증을 취득한 모든 PVC 상하수도관 제조업체는 3개월 이내에 개정된 KS규격에 따라 비납계 안정제를 사용한 친환경 PVC 상하수도관을 생산·공급해야 한다.

 

좋은 제품 개발·생산에 주력

 

또한, 장 대표는 정부의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재활용 PVC 관의 단체 표준규격도 올해 중으로 제정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도관, 오·배수관, 토목용 하수관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PVC(폴리염화비닐)관의 품질과 위생기준을 강화해 시행키로 했다.

▲ (주)미라이후손관거의 제품들은 충격에 매우 강하고 시공성이 뛰어나 한강수계 1∼2단계 정비사업을 비롯해 댐 상류 하수관거 정비사업, BTL 하수관거 정비사업, 전국 지자체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에 납품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납 안정제와 가소제 등의 사용이 금지되며, 위생성 및 장기내구성 등의 품질기준이 강화된 새로운 PVC관이 상·하수도관으로 사용되게 된다. 재활용 원료 및 납 안정제를 사용할 경우 PVC관이 회색으로 변함에 따라 PVC관의 색상도 흰색으로 규정하는 등 PVC제조업계인 한국염화비닐관공업협동조합은 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품질관리 기술세미나를 열어 제도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는 저질·불량 PVC관의 제조와 사용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상시 품질모니터링을 통해 KS 인증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추진하는 등 상하수도관의 품질향상을 통한 노력 등의 조합이사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윤호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깨끗한 자연환경을 살려, 미래의 후손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자연을 보호하자는 뜻에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전직원이 매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사훈인 ‘항상 생각합니다’처럼 끊임없이 좋은 제품을 고안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