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4월 04일 (수)

 

▲ 정승수 수자원기술㈜ 대표이사(왼쪽)와 박상덕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로봇을 활용한 과학적이고 첨단화된 효율적 상수관망 관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수자원기술㈜와 대전광역시는 지난 3월14일 대전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승수 수자원기술㈜ 대표이사와 박상덕 대전시행정부시장, 조영찬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대전시 상수도 관리의 과학화와 첨단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공동추진, 수돗물의 고품질화·광역화를 통한 경영합리화 공동추진, 상수관망 로봇 대전시 시범사업 상호 협조 등이다.

 

이 외에도 대전권 지방상수도 통합관련업무와 수자원기술㈜의 신기술·특허기술 적용사업의 공동추진 및 수자원기술㈜의 대전 테스트-베드 활용 증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수자원기술㈜는 지난해 7월 대전광역시와 ‘연구소 이전 및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덕연구단지내 국내 최초의 대규모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바 있으며, 현재는 범부처(환경부·지식경제부) ‘상수도관망 로봇활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대전광역시 관할 상수도관망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관망 로봇활용 시범사업’은 로봇을 활용한 관로탐사 및 개량 등 과학적·첨단화된 상수관망 관리기법으로 대전시 서구 둔산동 일원(정부청사 부근)에 5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자원기술㈜에서 시행하며, 대전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시범사업은 대상 관로에 상수관망 화상로봇을 투입, 관 내부에 대한 조사 등 관망 진단을 통해 상수도관을 개량·갱생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조영찬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수자원기술㈜와 공동으로 IT(정보기술), ET(환경기술), RT(로봇기술)를 융합한 고품질 수돗물 공급 사업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기술㈜은 대전광역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물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반 성장함으로써 국내 ‘민·관 협력 우수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수자원기술㈜와 대전광역시는 지난 3월14일 대전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