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부산 지반침하 취약지역 GPR탐사 실시

지난 11일 부산에서 공동(싱크홀)이 발생, 이같은 위험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이 전문인력을 파견했다.

시설안전공단은 16일부터 부산광역시에 있는 지반침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GPR(Ground Penetrating Radar, 지표투과레이더)탐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의 고유 업무를 적극 수행함으로써 국민 안전을 확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탐사는 부산시에서 요청한 취약구간에 대한 조사로, 공동이 발견됐거나 공동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최근 부산도시고속도로 번영로(서울방향)에서는 가로 1.5m, 세로 3.4m 깊이 3.6m 가량의 공동(싱크홀)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공단은 점검 결과를 지자체에 통보해 즉시 보수·보강 등 사고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지자체에 지속적으로 지반탐사를 지원해 지반 침하로 발생할 수 있는 위해(危害)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국민 불안이 적극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공단의 지반탐사반은 탐사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추기 어려운 지자체의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지원해 사전에 감지하기 어려운 지하공간의 공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통보해 즉각적인 보수·보강을 유도,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