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한(대표이사 조종수)이 671억원 규모의 동고령 일반산업단지를 12월 9일 수주했다. 서한이 수주한 동고령 일반산업단지는 입주기업 모집이 한창 진행 중 고령군 성산면 박곡 일원리 일대에 조성되고 총 75만2천865㎡(22만7천742평)에 이르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이곳은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이 유치될 예정이고 단독주택,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전시장, 판매시설, 의료시설, 수련시설, 운동시설, 업무시설, 종교시설을 포함한 문화집회시설 등과 주차장, 공원녹지 등의 공공시설용지로 구성된다.

 

동고령 일반산업단지는 행정구역상 고령군이지만, 대구시내보다 더 가까운 도로망과 접근성으로 일반산업단지로서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동고령IC에서 5분 거리, 88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의 교차점에 있어 고령군과 대구 달서구 접근이 20분 내에 가능하고 대전·창원·부산 등 주요도시가 2시간 이내, 서울 3시간대 이동 가능한 교통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 또 동고령 산업단지는 기업유치를 위한 경북도의 다양한 지원이 제공돼 입주희망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동고령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국내기업지원 최고 50억원 한도와 고용·교육훈련 보조금지원(기업당 6억원한도), 이전보조금 지원(투입비 20%이내)을 제공하는 등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여기에다 동고령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해 취득세(최대 75%), 재산세(최대 75%) 5년, 법인세의 경우 기존 공장 대도시 밖 이전에 따른 과세특례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한의 조종수 대표이사는 “성공가도를 달릴 때가 바로 위기이지만 위기가 바로 기회”이라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서한 앞에 위기의 자세를 가다듬고 도심재개발 재건축 현장과 산업단지 현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