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올해 1조1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한다. 한국전력이 지난 2월 12일 밝힌 2016년 발주계획에 따르면 공사는 도급액 기준으로 총 1823건, 1조1681억원이다. 이 가운데 100억원 이상 대규모 공사는 총 9건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으로 765㎸ 신중부변전소 토건공사(225억원ㆍ이하 도급액)가 입찰공고되는 것을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6개의 공사가 집행될 예정이다.

또 4월에만 구포∼대저 전력구공사(250억원), 345㎸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공사 1공구(496억원), 당진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북당진∼신탕정(556억원) 등 3건이 발주 예정이다.

3월에는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해상 변전소 토건공사(113억원), 5월에는 새만금∼비응 전력구공사(252억원)가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세종로∼운니 전력구공사(115억원), 인주∼불당 전력구공사(149억원), 345㎸ 신울산복합∼북부산 송전선로 건설공사(249억원)가 입찰공고된다.

또 50억원 이상 공사로는 ▲고령∼구지 관로공사(70억원) ▲신옥천 변전소 345㎸ 용량부족차단기 대체공사(50억원) ▲765㎸ 신중부분기 송전선로 건설공사(76억원) ▲순천지사 리모델링(80억원) ▲시랑분기 2차 전력구공사(75억원) ▲나주 변전소 옥내화 토건공사(63억원) ▲154㎸ 서강화 변전소 토건공사(57억원) ▲전동면 청송리 수자원공사 10M/21M 증설공사(58억원) ▲에너지밸리센터 신축공사(85억원) ▲154㎸ 동송도 변전소 토건공사(57억원) ▲김포지사 토건공사(68억원) ▲154㎸ 위례 변전소 토건공사(57억원) ▲반천분기 전력구공사(80억원) ▲군산지사 통신공사(50억원) ▲154㎸ 도당 변전소 토건공사(57억원) 등이 포함됐다.

한전은 상반기에 정부 조기집행 목표 63.8% 대비 5.8% 초과한 69.6%를 발주할 계획이다.

한편, 용역은 1158건에 7936억원이 집행된다. 지난해 대비 건수(1186건)는 2.4%, 금액(9830억원)은 19.3%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