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소하천 4개소에 대한 정비 사업을 이달에 조기 발주한다.

영주시는 올해 추진하는 소하천 정비사업은 사업비 32억5,200만원을 투입해 왕당소하천(0.4㎞), 덕골소하천(0.5㎞), 원당소하천(0.4㎞), 봉양소하천(0.4㎞)의 총 4개 지구 1.7㎞ 구간을 정비한다고 2월 15일 밝혔다.

사업 대상 지역은 상류의 하상경사가 심하거나 집중호우 시 통수능력이 부족해 농경지 유실과 침수피해 우려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소하천의 효율적인 이용과 체계적인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이번 소하천 정비는 기존의 획일적인 치수 위주의 정비에서 탈피해 자연친화적인 하천으로 조성해 하천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시는 자체 재원 13억62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소하천 및 세천 25개소 4.1㎞를 정비한다.

이영희 시 하천과장은 “소하천 정비사업의 주요 공정이 우기 전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해 풍수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