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용인 한숲시티 280억원 규모 공사 수주

시스템 창호 전문 생산업체 ‘이건창호’가 28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10월 4일 이건창호에 따르면 지난 1일 대림산업과 286억 원 규모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외부창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이건창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1천607억 원)의 17.78%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2108년 6월 30일까지다. 이건창호는 이번 계약이 올해 경영실적을 개선하는 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14억 원으로 전년동기(795억 원)보다 11.3% 감소했지만 영업손실 폭이 줄고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앞서 이건창호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전년(1천920억 원)보다 16.3% 감소했다. 특히 영업손실은 58억 원으로 전년(41억 원)보다 43% 불었고 당기순손실도 75억 원으로 전년(68억 원)보다 10.5%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14억 원으로 전년동기(795억 원)보다 11.3% 감소했지만 영업손실 폭이 줄어들고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저가 수주를 지양하면서 매출이 줄고 개발비 감액손실처리로 기타 비용이 증가했다”며 “지난해부터 실질적인 경영실적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