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창녕-밀양 도로공사 5공구 수주

경남기업은 지난 9월 27일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창녕~밀양간 도로공사 제5공구(4.64Km)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7개월이며 사업비는 1079억원이다. 경남기업 지분율은 40%(431억원)다.

경남기업은 지난 2월 법원에서 승인받은 회생계획대비 88%수준인 총 1857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핵심자산인 광주수완에너지의 지분(지분율 70%) 매각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이투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다음달 초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9월 26일 마감한 경남기업 인수합병(M&A) 재입찰에서 5개 업체가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다음달 20일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M&A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수완에너지 자산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돼 회사 인수자의 부담이 줄어들었고 국내외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M&A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