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현대, 사우스파 12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이란 국영정유회사(NIOC)의 자회사인 AHDAF(Ahdaf Management Services Development Co.)가 발주한 사우스파 12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를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3월 12일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00만 톤의 에틸렌, 35만 톤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35만 톤의 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50만 톤의 모노 에틸렌글리콜(MEG) 플랜트를 페르시아만 톤박(Tonbak) 지역에 EPCF(EPC+Financing)로 건설하는 32억9천만 달러(31억 유로) 규모의 사업으로 파이낸싱은 향후 9개월 이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48개월이며, 주간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84%로 계약금액은 27억7천만 달러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16%로 계약 금액은 5억2천만 달러다.

한국 EPC업체가 이란에서 수주한 프로제트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에 앞서 2015년 8월 이란 현지 사무소를 개설해 선제적으로 현지 발주처 및 협력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출처 = 조성환의 플랜트건설 이야기 / 2017년 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