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국 난징서 신형 태양광 혁신 발전회의 열려

제10회 중국(장쑤) 국제 신형 태양광 혁신 발전대회 개최

수요 회복 및 정부정책 힘입어 중국 태양광 산업 빠른 발전 기대

개요

<제10회 중국(장쑤) 국제 신형 태양광 혁신발전대회>

[자료: KOTRA 난징무역관 정리] 

2023년 2월 24일 장쑤성 난징에서 '제10회 중국(장쑤) 국제 신형 태양광 혁신 발전 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2023년 중국 재생에너지 '태양광 100대 기업' 시상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스마트 디지털화(智改數轉), 저탄소 촉진(助推雙碳)' 등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현지 관련 정부 부처, 유관기관, 산학연구단지, 에너지개발 관련기업, 태양광 생산업체, 금융투자기관, 언론매체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현장의 목소리

중국태양광산업협회 부비서장 장화(江華)는 14차 5개년 계획 기간(2021~2025년) 중국 태양광 산업발전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발언했다. 그는 이 기간 중국 태양광 산업 체인 및 공급망은 안정적으로 구축될 것이며, 표준 인증 강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 또한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 태양광산업 혁신발전 행동계획(2021-2025)>(智能光伏產業創新發展行動計劃(2021~2025))(이하 <행동 계획>)이 <스마트 태양광 산업발전 행동계획(2018-2022)>(智能光伏產業創新發展行動計劃(2018-2022))의 확장이며 <행동 계획>은 업계의 스마트 업그레이드를 지도하는 것 외에도 핵심기술 혁신, 녹색개발, 새로운 전력 시스템 지원 및 인재 양성 등의 내용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늘어나는 미래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려면 태양광 산업의 스마트화가 필수이며 이를 위해 시범기업, 프로젝트 선정을 통해 산업 발전의 벤치마킹 모델을 세우고 가이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라질 투자기회 및 태양광시장>(巴西投資機遇及太陽能市場)에 대해 발표한 상하이 주재 브라질 총영사관의 Gerson Gimenes영사, (隆基新品及工商業系統解決方案解析)에 대해 발언한 LONGI(隆基綠能) 다이젠(戴健) 주임 등 15명의 연사가 초청돼 태양광 산업 관련 정책 또는 기업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현장 인터뷰: SKYSYS(星邏智能) CEO 왕하이빈(王海濱)

Q1: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1: 우리 회사는 2017년에 설립돼 드론 자동 충전, 배차, 비행, 수집 및 분석기능 등을 스마트시티, 소방, 순찰,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Q2: 태양광 분야에서 사용되는 싱뤄위광(星邏馭光) 시스템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2: 싱뤄위광 시스템은 대형 태양광 발전소를 여러 모듈로 나눠 간단한 소프트웨어 조작 인터페이스를 통해 드론을 원격 조종할 수 있다. 드론은 미리 설정된 경로에 따라 자동으로 영역을 스캔한 후 반점 등 결함 검사, 원인 분석, 보고서 생성 및 관리자 보고 기능이 가능하다. 하루 8~10회 이상 순찰비행을 할 수 있으며 북서쪽의 대형 발전소나 동쪽의 중형 발전소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격납고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드론을 자동 순찰하게 할 수도 있다.

Q3: 싱뤄위광(星邏馭光) 시스템의 실제 사용 사례가 있습니까?

A3: 2022년 말 싱뤄위광 시스템은 산시(陜西)성 태양광 발전소에 공식 적용됐다. 이 발전소는 닝샤(寧夏), 네이멍구(内蒙古), 산시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봄은 강수량이 적고 겨울은 모래바람 및 적설로 인해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 효율에 영향을 미친다. 산시성 300㎿ 태양광 발전소 전역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태양광 패널 상태 모니터링을 위해 ‘드론+격납고+발전소관리센터+싱뤄위광 순찰관리 플랫폼'의 4자 결합 방식을 채택해 운용하고 있다.

Q4: 태양광산업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나요?

A4: 세계적으로 기존의 석탄 에너지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 촉진과 저탄소, 그린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지 등에 힘입어 태양광 산업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동시에 태양광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점

중국 태양광산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폴리실리콘, 실리콘 웨이퍼,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5% 증가했으며 2022년 태양광 발전 신규 설비는 전년 동기 대비 59.3% 증가했다. 2022년 태양광 제품(실리콘 웨이퍼, 배터리 셀, 모듈)의 총수출은 전년 대비 80.3% 증가했으며 2022년 태양광 산업 밸류체인 중 제조 부문의 생산액(인버터 제외)은 1억4천만 위안을 넘어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2023년 2월 16일,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발표한 <2022년 태양광 발전 건설 및 운영>(2022年光伏發電建設運行)에 따라 2022년 말 기준 중국 태양광 발전 신규 설비 용량은 8첨740만800kW, 누적 설비 용량은 3억9천204만㎾를 기록했다. 태양광 발전 누적 설비 용량 상위 5개 성은 산둥성, 허베이성, 저장성, 장쑤성, 허난성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중국 태양광 발전 누적 설비 용량 상위 5개 성>

(단위: 만㎾)

[자료: 중국 국가에너지국, 중국 전력기업연합회]

이번 대회에서 장쑤성 재생에너지산업협회 비서장 스신춘(施新春)은 2022년 장쑤성 태양광 발전의 신규 설비 용량은 592만5천㎾이며, 작년 12월 말 기준 장쑤성 태양광 발전의 누적 설비 용량은 2천508만5천㎾로 중국에서 선두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2025년까지 장쑤성 태양광 설비 목표는 3천500만㎾에 도달할 것이며 장쑤성 태양광 장비의 개발 공간은 1천만㎾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폴리실리콘 생산, 실리콘 웨이퍼, 배터리, 실리콘 결정 모듈, 인버터 및 장비 제조, 부자재, 시스템 부품 및 태양광 발전 응용 등 태양광 산업 체인 완성 및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성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도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태양광 발전 수요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의 태양광 발전량은 해마다 증가해 2022년 9월까지 태양광 발전량은 3286억㎾h로 2021년 연간 발전량을 초과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했다.

태양광 산업에 대해 중국은 <내수확대전략계획(2022-2035)>(擴大內需戰略規劃綱要(2022-2035年)), <신시대 신에너지 고품질 발전 촉진에 관한 실행방안>(關於促進新時代新能源高質量發展的實施方案) 등 다양한 산업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동시에 중국의 태양광 제품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중국의 태양광 제품 수출액은 512억 달러를 넘었으며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양적으로 태양광 모듈 수출은 약 153.6GW, 실리콘 웨이퍼 수출은 약 36.3GW, 배터리 셀 수출은 약 23.8GW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8%, 60.8%, 130.7% 증가했다.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국 국장 리싱쳰(李興乾)은 2022년 전기, 광, 리튬의 '새로운 3가지' 즉 전기차, 태양광 제품, 리튬배터리 수출로 하이테크, 고부가가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제품이 수출의 새로운 성장 포인트가 됐다고 발언한 바 있다. 태양광 제품의 수출 증가는 기술 혁신에 있는데, 지난 10년 동안 중국 태양광 기술의 혁신으로 태양광 발전 비용은 80% 이상 감소했다. 

중국 태양광산업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대형 실리콘 웨이퍼, N형 배터리 기술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182㎜ 및 210㎜ 대형 실리콘 웨이퍼 시장점유율은 2021년 45%에서 2022년 82.8%로 증가했고 2023년에는 93.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태양광 제품의 세대 교체가 가속화되는 만큼 대 중국 태양광 제품 수출입 관련 우리 기업들은 태양광 산업 관련 중국 정부 정책 및 기업 동향 등의 정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자료: 장쑤성재생에너지산업협회(江蘇省可再生能源行業協會), 중국국가에너지국(中國國家可再生能源中心), 중국전력기업연합회(中國電力企業聯合會), 중국태양광산업협회(中國光伏行業協會), 중상정보망(中商情報網), 첸잔산업연구원(前瞻產業研究院), Sina(新浪),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http://news.kotra.or.kr) / 2023년 3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