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2~2021년 동안 25억 달러를 투입해 전력망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며, 2013년 중 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할 예정이다.

 

파라과이에서 배전시스템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어서 배전망 확충 및 현대화, 변전소 건설 등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아순시온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지역의 노후된 고압케이블 교체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3년에 관련 전력 기자재 수요가 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기자재의 가장 큰 수입업체는 파라과이전기공사(ANDE)이며, 이따이뿌(ITAIPU) 발전소가 뒤를 잇고 있다. 민간 수입업체들은 대부분 ANDE 입찰을 수주한 민간기업들이므로 직·간접적으로 ANDE가 전력 부품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2년의 전기분야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총 1억9057만 달러로 2011년 수입 1억9384만 달러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3년부터 그동안 미뤄왔던 변전소 건설, 전력 기자재 확충 등 전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므로 수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S	품명	달러(CIF기준)	%
8504	변압기·정지형 변환기(예: 정류기)와 유도자	62,875,946	33.0
8544	절연(에나멜 도포 또는 산화피막 처리를 한 것을 포함한다)전선·케이블(동축케이블을 포함한다) 및 기타의 전기절연도체(이들은 접속자의 부착 여부를 불문한다), 광섬유 케이블(섬유를 개별 피복한 것으로 만든 것에 한하며, 전기도체 또는 접속자의 부착 여부를 불문한다)	38,887,896	20.4
8536	전기회로의 개폐용·보호용·접속용 기기(예: 개폐기·계전기·퓨즈·서지억제기·플러그·소켓·램프홀더와 기타 커넥터·접속함)(전압이 1,000볼트 이하인 것에 한한다)와 광섬유·광섬유 다발 또는 케이블용의 커넥터	22,902,447	12.0
8537	전기제어용 또는 배전용의 보드·패널·콘솔·책상·캐비닛 및 기타의 기반(基盤)(제8535호 또는 제8536호의 기기를 두 가지 이상 장착한 것에 한하며, 제90류의 기기 및 수치제어기기와 결합한 것을 포함하고 제8517호의 교환기기를 제외한다)	18,086,470	9.5
8535	전기회로의 개폐용·보호용·접속용 기기(예: 개폐기·퓨즈·피뢰기·전압제한기·서지억제기·플러그와 기타 커넥터·접속함)(전압이 1000볼트를 초과하는 것에 한한다)	15,420,278	8.1
8501	전동기와 발전기(발전세트를 제외한다)	15,325,644	8.0
8502	발전세트와 회전변환기	7,961,544	4.2
8546	애자(재료의 종류를 불문한다)	4,536,008	2.4
8538	부분품(제8535호, 제8536호 또는 제8537호의 기기에 전용 또는 주로 사용되는 것에 한한다)	3,995,404	2.1
8503	부분품(제8501호 또는 제8502호의 기계에 전용 또는 주로 사용되는 것에 한한다)	578,166	0.3
합계		190,569,803	100%

 

변압기·정지형 변환기(예: 정류기)와 유도자가 6287만 달러 규모로 수입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절연 전선·케이블 및 기타의 전기절연도체·광섬유 케이블이 3888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전기회로의 개폐용·보호용·접속용 기기와 광섬유·광섬유 다발 또는 케이블용의 커넥터도 2290만 달러 규모가 수입됐다.

 

변압기는 전체 수입의 70% 이상을 브라질에서 수입했으며, 중국이 22%로 뒤를 이었다. 미국,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한국에서도 수입하고 있으나 각 국가의 수입 비중은 1%대에 불과하다. 변압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업체는 파라과이 전력공사(ANDE)로 전체의29%, 1800만 달러 규모를 수입했다.

 

이따이뿌(ITAIPU) 발전소도 전체 수입의 94% 이상을 브라질에서 수입했다. 나머지는 미국, 스위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로 총 10만 달러가 조금 넘는 미미한 수준이다.

 

주요 수입국	달러(CIF 기준)	%
브라질	5,622,708	70.34
중국	1,772,937	22.18
미국	157,822	1.97
말레이시아	142,403	1.78
아르헨티나	90,709	1.13
한국	85,350	1.07

주요 수입업체	달러CIF기준)	%
ANDE	18,418,925	29.29
ITAIPU BINACIONAL	9,453,587	15.03
ADM PARAGUAY S.A.	3,376,402	5.37
EMAP S.A.	2,312,134	3.68
TRAFOSUR SA	1,980,848	3.15
AMX PARAGUAY S.A	1,617,551	2.57
INFORMATICA UNO S.A	1,300,598	2.07
AQUINO ALFIERI GUSTAVO	1,272,251	2.02
CONS.EMPRESAS ELECTRICAS	1,078,000	1.71

 

ANDE와 ITAIPU를 제외하고는 ADM PARAGUAY, EMAP, TRAFOSUR, AMX Paraguay 등이 이 제품 수입시장에서 주요 수입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 EMAP의 경우 작년과 올해 모두 중국에서 97% 이상을 수입했다. TRAFOSUR의 경우 인도와 브라질과 각각 40% 정도 규모를 수입했다.

 

 

절연 전선·케이블 및 기타 전기절연도체, 광섬유 케이블 제품은 수입국별로 살펴보면 브라질이 42.76%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중국이 15%, 미국이 11%로 뒤를 이었고, 한국이 8.69%를 차지했다.

 

이 분야에서도 ANDE가 가장 큰 바이어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외에 AMX PARAGUAY, Serv. y Productos multimedios, RIEDER Y CIA 등이 주요 수입업체로 자리 잡았다.

 

주요 수입업체	달러(CIF 기준)	%
ANDE	4,902,249	12.61
AMX PARAGUAY S.A	2,469,824	6.35
SERV.Y PRODUCTOS MULTIMEDIOS	1,968,927	5.06
RIEDER Y CIA. SACI	1,915,095	4.92
CONSORCIO CIE­ ELECNOR	1,836,751	4.72
AQUINO ALFIERI GUSTAVO	1,490,352	3.83
CONDUCTORES ELECTRICOS S.A.	1,386,725	3.57
RECORD ELECTRIC SA	1,301,767	3.35
ITAIPU BINACIONAL	1,163,155	2.99

 

□ 전기회로의 개폐용·보호용·접속용 기기와 광섬유·광섬유 다발 또는 케이블용 커넥터(HS 코드 8536)

이 분야도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수입을 했고, 아르헨티나와 중국이 뒤를 잇고 있다. 수입 회사별로는 2011년 ANDE가 285만 달러로 1위(10.87%)였으나, 2012년에는 85만 달러 규모의 수입에 그쳤다.

 

주요 수입업체(2011)	달러(CIF 기준)	%
ANDE	2,851,790	10.87
DISTRISOL S.A.	1,856,261	7.07
CIA.COMERCIAL DEL PY.	1,480,409	5.64
TECNO ELECTRIC SA	1,423,632	5.42
MATERIALES ELECTRICOS SA	1,379,233	5.26
PIRO'Y SA	1,186,972	4.52
RECORD ELECTRIC SA	1,071,438	4.08

주요 수입업체 (2012)	US$(CIF 기준)	%
MATERIALES ELECTRICOS SA	1,585,987	6.92
TECNO ELECTRIC SA	1,572,641	6.87
CIA.COMERCIAL DEL PY.	1,550,930	6.77
RECORD ELECTRIC SA	1,306,861	5.71
PIRO'Y SA	1,262,907	5.51
DISTRISOL S.A.	1,238,521	5.41

 

발전세트와 회전변환기의 경우 SACI H. PETERSEN이 수입규모 1위로 나타났으며, 이 회사의 주요 거래 국은 브라질, 미국, 영국이다. 미국 기업CATERPILLAR의 제품을 주로 배급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발전기 같은 경우도 미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을 했다.

 

영국이나 브라질도 CATERPILLAR 브랜드 제품이었다. GOTZE INGENIERIA SA의 경우 전부 중국에서, BRASGUAY SRL는 전부 브라질에서 수입했다.

 

 ㅇANDE의 경우 2011년에는 이 제품에 대한 1위 수입 업체였지만, 2012년에는 전혀 수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도 8월 경 포르투갈에서 디젤용 발전기 2개의 모델을 각각 2개씩 수입한 것이 전부이다(디젤용 발전기 당시 단가: 185만 달러).

 

주요 수입업체	달러(CIF 기준)	%
SACI H. PETERSEN	4,007,307	50.33
BRASGUAY SRL	731,763	9.19
GOTZE INGENIERIA SA	538,661	6.77
RECORD ELECTRIC SA	318,706	4.00
OURO VERDE SA	269,026	3.38
PLUSCAR SA	175,883	2.21
COMPLEJO ANGOSTURA S.A	151,434	1.90
MULTI AGRO IMP.EXP.	130,924	1.64
AMX PARAGUAY S.A	109,591	1.38

 

○파라과이 전력공사(ANDE) 입찰참여 방안 모색
전력 기자재시장에서 가장 큰 바이어는 ANDE이며, 향후 전력 인프라 확장사업이 장기간 지속될 것을 감안해, ANDE의 입찰 계획에 예의주시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로 입찰을 통해서 전력 기자재를 구매하므로 입찰에 많이 참가하는 파라과이 전력기자재 전문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

 

○ 현지 업체와 합작투자로 조립공장 설립도 검토 가능
정부 입찰법상 현지에서 제조된 전력 기자재에 입찰조건이 유리하게 적용되므로, 변압기 등 제품의 최종 조립을 파라과이 현지에서 실시하기 위해 합작투자 파트너를 찾는 경우도 있다.

 

입찰 시 가격조건에서 국내산은 수입산 대비 20%의 가격 이점이 있다. 즉, 수입산이 100달러이고 국내산이 120달러일 경우 같은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점수를 산정한다. 현지 수요가 많은 제품은 현지 유력기업과 합작으로 조립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례로 브라질 브랜드는 제품의 최종 조립만 파라과이에서 한 후 입찰에 참가하는 경우도 있어서 조립 설비를 이미 보유한 파라과이 회사들과 거래 협상도 가능할 것이다.

 

○ 브라질 등 인근 국가 제품과 차별화 필요
변압기와 전선 등 다수 전력 기자재를 주변국인 브라질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브라질산 대비 경쟁력 있는 전력 기자재 위주로 시장진입이 유망할 것이다.

 

특히, 물류비용에서의 이점과 남미공동시장 관세 적용 등으로 브라질산이 다수 수입되고 있으므로 브라질산 대비 가격 및 품질 면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시장진입 모색이 필요하다.

 

한국 제품 수입은 절연 전선·케이블 및 기타 전기절연도체·광섬유 케이블 분야를 제외하고 아직 미미한 수준이므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과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하다.

 

※ 자료원 : Penta-Trasacion, ANDE 및 수입사 인터뷰 등 종합